무등산 증심사까지 난 의재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우측으로 광주전통문화관이 있고 그곳에서 조금 더 걸어올라가면 좌측으로 2층짜리 직사각형으로 된 아담한 회색빛 건물이 있다.
무등현대미술관은 그렇게 고즈넉한 증심사 의재로를 따라가는 문화 예술의 거리에서 연진미술관, 우제길미술관, 광주전통문화관, 의재미술관 등 과함께 빛고을 광주를 예향의 도시답게 만들고 있는 것에 일조하고 있으며 현대적감각이 물씬 풍기는 건물에서 한 눈에 미술관임을 알게 하고 있다.
미술관은 2007년 10월에 건립하여 2007년 10월 개관전으로 < 굿모닝 광주>를 개최하였다.
관람안내 | Visitor's Information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추석과 설날 당일
관람시간 : 3월~10월은 10시부터 18시까지 이며, 11월~2월은 10시붙 17시30분까지
관람료 : 무료
도슨트설명 : 전시기간 중 매일 2회 (14시, 16시)
미술관람및 기타문의 : 무등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062)223-6677
홈페이지 : www.mdmoca.com
현재는 특별기획전 '무등산, 광주를 품다'가 전시되고 있다.
무등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술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강진희, 김지현, 김희정, 명미희,
박수옥, 윤윤덕, 이미경, 영민 등 모두 9명의 광주출신 작가
들이 참여했다.
무등현대미술관은 서양화가 정송규씨가 무등산입구에 문화공간으로 나눔의 삶을 생각해서 지은 개인 미술관이다.
정송규 관장이 미술관을 지으면서 문화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백범 김구의 글에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가지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KBS광주방송에서 미술관 취재를 나와 열심히 취재중인데 한 편의 취재를 위해 많은 수의 인원이 다니는 것에 좀 놀랐다능..
카메라맨, 작가, PD, 리포터, 취재차량기사 등 으로 무적함대를 자랑한다. ㅎㅎ
그러나 난 1인 미디어로 혼자서 차량기사, 작가, 카메라맨, PD, 리포터 다 해낸다.^^ 좀 허접하지만..ㅋ
그럼 지금부터 작품 감상모드
윤윤덕 作 환생
이미경 作 무등산 추억찾기
김지현 作 산길이야기
강진희 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박수옥 作 길잡이
이영민 作 뜰
윤윤덕 作 환생2
김희정 作 하늘휴식-무등
명미희 作 바라보다 - 품다, 그리고 기다리다
작가의 생각에 같이 동감할 수 있어 참 좋았다.
건물밖에 쓰여진 소소한 글씨 송규아트뮤지엄
미술관 외관
미술관 외관은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식상해 보이지도 않은 오묘한 작품성이 있다.
그 미술관을 뒤로하고 근처의 우제길 미술관으로 가 본다.
무등현대미술관 찾아가기
현대미술관을 나와 고교시절 은사였던 우제길미술관으로 갔으나 아뿔사~~지금은 휴관 중 이다.
우제길화백 소개(자료출처 : 우제길미술관)
1층과 지하1,2층은 전시관, 2층은 작업실 인듯
운림소공원과 나란히 같이 있었고 야외설치미술품까지 있어 훨씬 건물이 예술적으로 보였다능..
무등현대미술관이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면 우제길미술관은 2001년에 지어져 건립된지 10년이 넘었다.
그러다 보니 외관은 낡게 보여도 창문밖에서 바라본 내부시설을 휴관중임에도 깔끔했다능..
참고 : 우제길 미술관
입구에 전시된 설치미술품은 우제길화백의 작품
관람안내 | Visitor's Information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관람시간 : 10시부터 17시까지 이며, 16시30분까지 입장완료
관람료 : 무료(기획,특별전은 별도로 책정될 수 있음)
도슨트설명 : 20명 이상 단체관람 사전예약
미술관람및 기타문의 : 우제길미술관☎ (062)221-6601, 6599 팩스(062)224-6600
홈페이지 : www.wooart.co.kr
우제길미술관 특징
1. 우제길 작품 위주(1955년 ~ 현재 作)의 소장 및 전시
2. 우제길의 예술가적 삶과 과정, 그리고 그 작업과정과 다양한 자료등의 공개로 미술학도 및 미술애호가들의 열린 체험 공간.
3. 전통적 문화도시인 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위치상의 전통적 고전과 현대미술을 연계하여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의 위치.
4. 작가 우제길 관련 아트상품의 개발 및 판매
이제 우제길 미술관의 내부는 나중에 관람하기로 하고 의재허백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연진미술원을 찾아간다.
우제길미술관 찾아가기
의재미술관과 관계가 있는 연진미술원도 휴관 중
연진미술원은 의재 허백련이 광주로 정착한 후 1938년 광주에서 서화가들의 모임인 연진회(鍊眞會)를 발족하고,
뒤 이어 1939년에 무등산 증심사 아래 현위치에 연진미술원을 개원하여 후학양성과 문인화의 중흥에 힘썼는데 그 때 당시의 건물이다.
의재미술관이 2001년 건립되기전 까지는 이곳에 의재 허백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금은 의재창작스튜디오로 운영되며 최근 2012의재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프로그램 결과보고展 인 '숨'을 지난해 12월 4일부터 30일까지
의재미술관에서 열었다.
2012의재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성장을 위해 이론작가와 실기작가를 매칭, '현대 속 동양정신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입주작가들인 김경아(도자공예), 윤준영(한국화), 이건우(한국화), 이선희(한국화), 이재호(한국화), 정성은(미술이론)등
6명의 작가들이 '현대 속 동양정신의 가치' , '현대성과 전통성'에 대해 철학적, 기법적, 재료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는 시간들을 가지는 전시회
가 의재미술관에서 열렸었다.
연진미술원 찾아가기
그외 국중효 작가와 윤영월 작가가 운영하는 국윤미술관, 운림제 부채박물관 등 미술관 들이 이 거리에 모여있어 구도심 대의동에 있는
예술의 거리에 이어 증심사로 가는 의재로가 빛고을 광주의 제2예술의 거리가 되어 가고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이 되면서 더 그 가치를 빛내고 있는 의재로의 문화예술, 그 시작은 지금부터이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지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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