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백설(白雪)에 잠든 山 ☆ 백설(白雪)에 잠든 山 / 주응규 삭풍이 우닐며 지나는 굽이진 산기슭에 맞닿아 유유히 떠돌던 운무를 휘두른 산은 서리꽃이 만발하다 허물을 벗고 쭉정이만 남은 몸뚱이는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납작 엎드렸다 높솟은 봉우리에 허리 굽은 노송은 힘에 겨운 듯 한 많은 시름을 구기지르듯.. 숨쉬는 문학소년 2014.01.29
[스크랩] ♧ 黃眞伊를 거처간 남정네들 ♧ ♣ 黃眞伊를 거처간 남정네들 ♣ 첫 번째 옆집 總角(총각)입니다. 황진이를 짝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진이의 어머니는 그 총각을 절대로 만날 수 없게 하여서 총각은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상여가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가다 땅에 붙어서 움직이.. 숨쉬는 문학소년 2014.01.29
[스크랩] 조선 명기(名技)들의 시(詩) !! 조선 명기(名技)들의 시(詩) !! 음미해 보세요! 그대에게 봄 오고 그댄 오지 않으니 바라보아도 바라보아도 덧없는 마음 들여다 보는 거울엔 먼지가 끼어 거문고 가락만 달아래 흐르네 부안기생 매창 취하신 님께 취하신님 사정없이 날 끌어단 끝내는 비단적삼 찢어놓았지 적삼 하날 아껴.. 숨쉬는 문학소년 2013.12.18
[스크랩] 꿈이 있는 사람은 걱정이 없다 ♡꿈이 있는 사람은 걱정이 없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 숨쉬는 문학소년 2013.12.06
[스크랩] 옛 동무들이 그리워 집니다. 친구 어린 시절에는 해만 뜨면 비슷한 또래들 끼리끼리 모여서 이런 저런 놀이로 하루를 보냅니다. 밥만 먹으면 동네 공터에 모여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길고 긴 하루를 보냅니다. 밥 먹다가도 친구가 부르면 달려 나가다가 어머니에게 흠씬 매도 맞았습니다. 철없이 놀기 좋아 하.. 숨쉬는 문학소년 2013.11.14
[스크랩] 여행(1) ㅡ 내장산 ㅡ 여 행 (1) 사람은 가끔 자기가 살던 집을 떠나볼 일이다 자신의 삶을 마치고 떠나간 후의 그 빈 자리가 어떤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예행연습을 통해 하찮은 일상의 집착에서 얼마쯤은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될 것이다 개체의 삶은 어떤 비약을 거쳐 근.. 숨쉬는 문학소년 2013.11.12
[스크랩] 오늘의 명언 오늘의 명언 기적을 보기 위해 힘들게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가냘픈 풀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작은 도토리가 커다란 참나무로 자라는 것, 이보다 더욱 놀라운 기적이 또 어디 있겠는가?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 일어나는, 희한한 일은, 기적이 아니라 재앙이다. - .. 숨쉬는 문학소년 2013.11.12
[스크랩] 여행(2) ㅡ 설악산 ㅡ 여 행 (2) 가을은 잎이 가지를 떠나고 열매가 나무를 떠나는 계절이다 먼 길을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반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계절 여행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일이기보다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데 의미가 있다 가끔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떠나볼 일이다 떠나보면 .. 숨쉬는 문학소년 2013.11.12
[스크랩] 여행 (3) ㅡ 도솔산 ㅡ 여 행 (3) 홀로 여행자가 되면 투명하고 순수해 진다 낯선 환경에 놓여 있을 때 사람은 자기 자신에 눈을 뜨고 자기 모습이 뚜렷이 드러난다 개체가 된다는 것은 곧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ㅡ 法頂 ㅡ ㅡ 도솔산 선운사 ㅡ ㅡ 지리산 ㅡ ㅡ 지리산 화엄사 ㅡ ㅡ 백암산.. 숨쉬는 문학소년 2013.11.12
[스크랩] 11-03 주원의 힐링] 진정한 지배 세상을 발밑에 두고 싶다면 밟고 높이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자신이 한없이 가벼워지는 방법도 있다. 첫번째 방법은 남과의 싸움으로 이뤄내야 하지만 두번째 방법은 자기 자신의 수양으로 이뤄낼수 있다. - 1cm 플러스 중 첨언 : 내 자신까지 발밑에 두워야 진정한 것이다. 어부의 노래(.. 숨쉬는 문학소년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