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유 머

산술 2013. 1. 8. 10:00

가정부의 질투

한 부인이 수심에 잠겨 있었다.
차를 따라 주던 가정부가 궁금해서 부인에게 물었다.

"사모님,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부인이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남편이 수상해… 아무래도 회사의 여비서랑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그러자 갑자기 가정부가 팍 짜증을 내면서 소리쳤다.
"사모님, 지금 제게 질투심을 유발시키려고
그런 소리를 하시는 거죠"

쑥~ 빼고 얼마요 ?

봄 나물을 파는 아줌니가 있었다.

이른봄 저자리에서 냉이와 어린 쑥을 팔러 나와
자리를 펴고 앉아 목청껏 외쳤다.
아주머니 : 국거리 사세요~ 국거리 사세요!

이때 장을 보러 나온
장난기 많은 아저씨가 옆으로 다가와 묻는다.

아저씨 : 거 ~국거리 얼마인디요?
아주머니 : 1500원 인디요!

아저씨 : 그럼 쑥~ 빼고 얼마요?
아주머니 : 1000원이요.

아저씨 : 쑥~ 넣고 얼마요?
아주머니 : 1500원 이랑께요!

아저씨: 쑥~ 빼면 얼마요.
아주머니 : 1000원

아저씨 : 쑤욱~ 넣으면?
아주머니 :
야, 이누마! 고만해라 물 나온다!

이스탄불


쥐어 줘도 모른다

옛날 어느 집에서 일곱 살 먹은 처녀를 민며느리로 맞아들였다.

어느덧 수삼 년의 세월이 흘러 며느리가 열 서너 살에 접어들자
이제는 음양의 이치를 알 때도 됐다고 여긴 시부모가 성급하게
며느리를 아들의 방에 들여보내 동침을 하도록 했다.

장성한 아들이 어린 처가 혹시 음양을 아는가 싶어서
자기 양물(陽物)을 처의 손에다 쥐어 줘 보았다.

며느리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드라운 촉감이 좋고
기분이 이상해 남편의 양물을 조물락 거렸더니
금새 부풀어 올라 손바닥 안이 그득해져 꼭 터질 것만 같았다.

덜컥 겁이 난 며느리가 얼른 잡았던
남편의 양물을 놓고 시부모의 방문 앞에 가서,

"아버님, 어머님!"
하고 황급히 부르자 방안에서,

"왜 그러느냐 ?"
"서방님이 가죽방망이를 손에 쥐어 주는데 붙들고 있었더니
자꾸 커져 가지고 밤새도록 놔 두면 한방 가득 넘! 칠 것 같습니다."

어린 며느리의 이 말에 시어머니 장탄식을 하며,& nbsp;
"모르는 것은 쥐어 줘도 모른다더니 네가 바로 그짝이로구나!"


유식한 할아버지

시골 한적한 길을 지나던 등산객이 길옆에 있던 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라고 적혀 있는것을 보았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 놨을까? "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매하신 분일거야~~.

"도사"같은 그 분을 만나 봐야지!
하고 문앞에서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안에서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집에서
런닝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어이~거기서 뭐하는거야?"
"아, 예~ 여기 사시는 분을 좀 만나뵈려구요."

"엥? 거긴 아무도 안살아"
"네? 이 한자성어를 적으신 분을 뵈려했는데..."
!
"그거? 그건 내가 적은거야."
"그러세요? 뵙고 싶었는데요,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여기? 별거 아니야.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이요? 여기가 화장실이라구요?
그럼 이(多不有時)글의 뜻은 뭡니까?"
*
*
"아, 이거? 참내 !... "다불유시(W, C)야 다불유시!....."
"多不有時 젊은이는 그것도 몰라?"


경상도 부부와 서울 부부

경상도아내: "보소 저 별이 더 예쁜교 내가 더 예쁜교"
경상도남자: "와 저 별이 니한테 모라카드나?"

서울 아내: "자기 나 팔베게해도 돼?"
서울 남자: "그으럼"

경상도아내: "보소 내 팔베게해도 됨니꺼?"
경상도남자: "퍼뜩 디비 자라"

서울 아내: "자기 나 잡아봐"
서울 남자: "알았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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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아내: "보소 내 잡아보소"
경상도남자: " 니 잡으마 칵 지기삔다"

서울 아내: "자기 저 달 참 밝지?"
서울 남자: "자기 얼굴이 더 밝은데"

경상도아내:! "보소 저 달 참 밝지예?"
경상도남자: "대글빡 치와봐라 달쫌보자"

서울 아내: "자기 나부터 목욕해도 돼?"
서울 남자: "그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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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아내: "보소 지부터 목욕해도 될까예?"
경상도남자: "와 니 때많나!!"

서울아내: (절벽에 핀 꽃을 보고)
"자기 저 꽃 따줄 수 있어?"

서울남자: "그럼 난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경상도아내: "보소 저 꽃 쪼매 따줄랑교"
경상도남자: "저기 니끼가"

서울 아내: (출근하는 남자를 잡으며)
"자기 뭐 잊은거 없어?"
서울 남자: "아! 뽀뽀 안했네 (쪼옥~)"

경상도아내: "보소 뭐 잊은거 엄능교"
경상도남자: "있다. 용돈 도!!"

♬울고넘는박달재-트럼벳연주곡♬
출처 : 나물먹고 물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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