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술을 요령 있게 마시는 법 10계

산술 2011. 10. 27. 09:38

- 술을 요령 있게 마시는 법 10계 -


①적정 음주량을 지켜라

 술에 강한 사람이라도 간을 손상시키는 주량의 한계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하루의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일괄되게 정의한다는 것은 무의미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하루 음주량은 80g 이하가 좋다. 즉, 맥주 2,000cc, 막걸리 1,000cc, 소주 한병, 위스키 200cc(5잔) 정도이다.

②간이 알코올로부터 쉬는 휴간일(休肝日)을 충분히 갖는다

 술을 마신 뒤엔 2,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간도 쉬어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번에 많이 마신 뒤 며칠 간 금주하는 음주법이 오히려 간의 건강에는 낫다.

③공복엔 절대 마시지 않는다

위벽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채 작용하기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되어 간에 큰 부담을 준다. 때문에 우유, 죽과 같은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은 뒤 술을 마시는 게 좋다. 갈증이 날 때에도 물이나 음료를 충분히 마셔 갈증을 풀고 나서 술을 마시도록 한다.

④음주전 소화제나 위장약 복용은 삼가라

소화제는 위장내 알코올의 배출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혈액 속으로 보다 빨리 흡수되도록 한다. 혈중 알콜농도가 갑자기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나 위장약을 먹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숙취해소 음료도 음주 전에 마시면 오히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⑤술은 천천히 마신다

술은 ‘원샷’보다, 천천히 음미하듯 마시는 것이 좋다. 물, 우유 등과 섞어 되도록 묽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은 혈액량도 적어 혈중 알콜농도가 빨리 높아지므로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마셔 체액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⑥안주는 충분히 먹는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열량을 발산하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으므로 안주를 먹어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또한 먹은 것이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더뎌져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다. 안주로는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질 음식이 좋다. 이러한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타민의 보급도 충실히 해준다. 땅콩류나 깨음식, 천엽 등도 술과 함께 하기에 좋은 안주다.

⑦섞어 마시지 않는다

술을 섞어 마시면 술 속의 종류가 서로 다른 첨가물들이 상호 반응을 일으켜 더 취하게 만든다. 폭탄주는 미국의 노동자들 사이에서 성행한 음주문화로 돈이 없어 술을 많이 마실 수 없는 노동자들이 빨리 취하기 위해 싸구려 위스키와 맥주를 혼합해 마신 것에서 유래됐다. 폭탄주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양주와 맥주를 혼합한 것이 가장 취하기 쉬운 농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맥주 안의 탄산가스가 양주의 알코올 흡수 속도를 촉진시켜 취기가 금방 오른다. 소주에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도 같은 원리로 더 빨리 취하게 만든다.

⑧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많이 한다

알코올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말이나 노래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나 노래를 부르고 적당히 움직이는 것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⑨구토가 나면 참지 말라

속이 거북한 것은 이미 소화능력 이상의 술을 마셨다는 증거이므로 구토가 나면 참지 말고 바로 토해버리는 것이 좋다. 참고 그냥 잠들 경우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⑩흡연은 삼가 한다

보통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함께 피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는 술자리에서 가정 위험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흡연 자체도 유해하지만 술과 함께 하면 알코올이 니코틴 흡수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간의 니코틴 해독기능을 약화시킨다. 간은 알코올과 담배 유독성분을 함께 해독해야하므로 쉽게 지치게 된다. 또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와일드서
글쓴이 : 와일드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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