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주객은 술과 싸우지않는다.

산술 2010. 12. 23. 17:31

 

술자리의 4훈 6계

1훈
술잔을 돌릴 때 가급적이면 주량이 센 사람에게 권하지 말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 권하라.
주량이 센 사람한테 권하면 자신한테 술잔이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훈
술잔의 3분지 1의 양은 늘 남겨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나 비로소 비우고 돌려라.

3훈
가급적 술잔은 2~3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집중 공략하라.
그러면 그 사람으로부터 자산에게 돌아올 확률은 그만큼 늦어지거나 적어진다.
따라서 잔이 없는 사람이 많아져 술잔의 공백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4훈

가능한 한 자신의 술잔을 비워두지 않는다.
술잔이 비면 자꾸만 돌려야 하고 잔이 없는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다.
다만 입에 술잔을 대지 않으면 강요를 받으므로 늘 3분지 1 은 남겨야 한다.




1계
대화중 옆 사람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그것은 좋은 매너가 될 수 없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친다.

2계

상호간 의견 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가능한 한 피하고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3계

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 될 때 자신만이 잘 아는 화제로 이끌면 사람들이 피곤해 한다.

4계

사정상 부득이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을 가는척하고 자연스럽게 벗어난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는데 간다고 하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5계

지나치게 점잖을 빼면 곤란하고 적당히 취한 척해서 분위기에 어울린다.

6계

다음날 직장엔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해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않는다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김육

내 집에 술 익으면 매암을 부를테니
자네 집 꽃 피거든 배짱이 청하옴세
주야로 시름 잊을 일 권주간가 하노라---石

물고기는 물과 싸우지 않고

주객은 술과 싸우지않는다.

 

출처 : 포 시 즌
글쓴이 : 대 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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