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술잔을 들며(對酒)

산술 2010. 12. 23. 17:30

 

술잔을 들며(對酒)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살고있는 몸
풍족하나 부족하나 그대로 즐겁거늘
하하 크게 웃지 않으면 그대는 바보!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隨富隨貧且歡樂  不開口笑是癡人

- (백거이 당나라 시대 시인)-

 

   


 

"원래 달팽이의  머리 위에는

두개의 촉수가 있는데,

그 촉수끼리 서로 싸워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는 내용이다.

눈앞의 작은 분쟁을 보지 말고

끝없는 우주를 봐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보면

큰일을 도모할 만한

배짱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

 

그대도 나도 세상살이 여유을 가지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아가요.

 

 

출처 : 포 시 즌
글쓴이 : 대 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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