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짚방석 내지마라 / 한호(석봉)

산술 2010. 11. 19. 14:07

 

 

 

짚방석  내지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혀지마라   어제 진달  돋아온다

 

아해야  박주산채 일망정  없다말고  내어라

 

 

이는 조선조 서예의 대가인  한석봉의 詩로써  자연을 벗하며  

안빈락도(安貧樂道) 하는  옛선비들의 여유자적하는 멋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시조이다

출처 : 포 시 즌
글쓴이 : 대 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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