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친구야~술 한잔 하자.

산술 2010. 11. 16. 16:19

 

 

 

 

 

 

♣친구야 술한잔 하자♣


 

친구야!
술 한잔 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 마차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마주보며 높이든 술잔만으로도
우린 족한걸 목청 돋우며
얼굴 벌겋게 쏟아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 음담 패설 까지도
한잔술에겐 좋은 안주인걸

 

자네가 어려을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 아프고
내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할땐
뭉클한 가슴,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있는 변치 않는
너에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딪치는 술잔을
맑은 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술한잔하자

 

출처 : 포 시 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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