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가을 고추밭

산술 2009. 3. 19. 17:13

 

 

가을 고추밭에 고추를 따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지나가는 아이가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왜 고추는 빨개요?
할머니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창피해서 빨갛지
왜 창피해요?
고추를 내놓고 있으니 창피하지



그 고추나무 위에 빨간 고추잠자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저 고추잠자리는 왜 빨개요?


부끄러우니까 빨갛지

왜 부끄러워요?

고추를 봤으나까부끄럽지∼





출처 : 소달구지통기타클럽
글쓴이 : 까치(전석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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