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연상의 엄마가...

산술 2008. 12. 1. 16:32

연상의 엄마가...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한 커플이다.
우리 아빠가 겨우 한살 아래지만
우리 엄마는 늘 자랑이다.

"나 영계랑 살아"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
그런데 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도 본적이 없다.

"하긴 연하남편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나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보통 우리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아빠 : 어이, 빨래는 했어?
엄마 : 네에~그럼요
아빠 : 어이,그거 가져왔어?
엄마 :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오늘 엄마가 설거지를 하시는데
옆에서 과일을 깍으면서 물었다.
"엄마!!!

엄마보다 아빠가 더 어린데
왜 아빠는 반말로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
그러자 엄마는...






























"안그럼 쟤 삐져 얘!!"
 
출처 : 산으로출발
글쓴이 : 나쁜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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