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깊이 물든 그리움♡
더위를
쫓기위해
잠시 앉았다가
갑자기 찿아 온
산바람이 있거든
그대가
안쓰러워
다가선 내가
마음을 꺼내들고
산이 되어
있겠거니 여기소서
마른하늘에
번개 일고
천둥이 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그대 그리움을
참지 못해
어디선가 흐느끼며
마음 뜯는 소리거니
여기소서
바람 한 점 없는
창 밖에서
별빛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괜히 창문을 열고
싶어지면
그대 그리워
달려왔다
꿈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내 그리움
때문이겠거니 여기소서
꽃을 보았는데도
예쁘지도 않고
마시고 있는 커피가
쓰다고 느낄 때는
어디선가
그대생각 하며
내 가슴에
꽃같은 그대 모습
그려두고
커피 한잔
마시겠거니 여기소서
지하철을 타고
생각 없이 앉았다가
몇 정거장
더 지난 걸 알고
허둥지둥
돌아올 때는
그대마음 두두리는
내 그리움 때문에
잠시
혼란이 일어
현실을 놓았거니 여기소서
따뜻한
창가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다가
베란다 화분에
피운꽃이
꽃으로 보일때는
바람 편에
보낸 내 안부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거니
여기소서
문득
잠이 깨고
올려다본 천장에
별하나 보이거든
그 별이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는
그대
모습이겠거니 여기소서
왠지
오늘은 시 한 편
읽고 싶어
시집을 꺼내놓고
뒤적일 때는
어디선가 내가
그대 그리워
글을 쓰겠거니
아니. 그대
생각하며 적은글을
소리 내 읽고 있겠거니
여기소서
이유 없이
외롭거나
문득 누군가가
그립다고 생각될 때는
어디선가
나도
그대 생각하고 있겠지요
그대는
내 가슴
깊이 물든 그리움인
것을..........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보라나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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