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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래도 그것은 가족 사랑이었다

산술 2014. 2. 21. 16:19

그래도  그것은 가족 사랑 이었다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위로 전화를

해주라고 아들들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문자 보내고 3분도 못돼서 아내에게 아들 전화가 왔네요

 

"아버지가 속 썩혀서 잠이 안오는거 아니냐고요?"

모든 문제를 아버지에게서 찾는 투의 전화 입니다

아내는 아니라고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버지란  왜 이렇게 책임을 묻는 사람들이 많은거여

참나~!   그렇게 해서 아침에 웃고 말았습니다

 

"아버지"  이름 값 자리 노릇     참 힘든  이름 자리 입니다

언젠가는 나훈아의 노래를  불렀더니 아내가 묻는 말 한마디

당신 옛날 군대에서 불렀던 군가요? 

 

능력 없는 아버지 자리 이름은  굴욕 입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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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버니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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