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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철음식이 최고! 우리 집 일주일 밑반찬

산술 2013. 6. 3. 14:45

제철음식이 최고! 우리 집 일주일 밑반찬

 

1. 뽕잎순 무침
2. 주꾸미볶음
3. 열무김치
4. 돼지고기 장조림
5. 죽순초무침
6. 오이양파무침
7. 콩나물
8. 서대구이
9. 바지락 된장국

 

요즘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그 중, 죽순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자란 지 열흘 안에 죽순(竹荀)은 먹어야 합니다.
죽순의 순(荀 : 竹(대죽) + 旬(열흘 순)으로 이뤄져 있는 이유입니다.

죽순의 효능
죽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맛이 좋은 게 죽순이랍니다.
7대 필수영양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 물, 식이섬유입니다.
죽순 식이섬유 함유량 100g 기준 3.0g
장의 운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죽순을 봄에 먹으면 좋은 이유?
먹으면 화가 풀리고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건강해집니다.
봄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죽순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까이 지내는 지인이 보내준 죽순으로
만들어 본 우리 집 밑반찬입니다.





1. 뽕잎 순


▶ 재료 : 뽕잎 순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뽕잎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데쳐낸 뽕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주꾸미볶음


▶ 재료 : 주꾸미 100g, 죽순 50g, 양파 1/2개, 풋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멸치 육수 5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미나리,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주꾸미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먼저 볶아준다.
㉡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어 볶다가 썰어둔 채소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미나리를 넣어 완성한다.
*먹물을 버리지 않고 넣었더니 색깔이 약간, 검은빛을 보입니다.


▶ 완성된 모습





3. 열무김치


▶ 재료 : 열무 2단
양념(배 1/2개, 사과 1/2개, 고춧가루 2컵, 찹쌀풀 3컵, 매실엑기스 1컵)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준다.
㉡ 찹쌀 풀을 끓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준다.
㉢ 물기가 있도록 자작하게 만들어 완성한다.




*물김치도 아닌 것이, 짠 김치도 아닙니다.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어 익으면 비벼 먹어도 되고, 국수를 말아 먹어도 맛있답니다.







4. 돼지고기 장조림



▶ 재료 : 돼지고기 150g, 죽순 50g, 청양초 2개, 붉은 고추 2개,
간장 4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물 4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전지로 준비하여 한 번 끓여준 후 첫물은 버린다.
㉡ 죽순(삶은)과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자른 후 물을 붓고 푹 삶아준다.
㉢ 고기가 연해지면 간장, 매실엑기스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5. 죽순 초무침



▶ 재료 : 죽순 100g, 고추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미나리 약간


▶ 만드는 순서


㉠ 죽순은 삶아 먹기 좋게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마지막에 미나리를 살짝 올려준 후 완성한다.







6. 오이양파무침


▶ 재료 : 오이 1개, 양파 1/2개, 식초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썰어둔 재료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 완성된 밑반찬




8. 서대구이


▶ 재료 : 서대 2마리,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서대는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9. 바지락 된장국

▶ 재료 : 바지락 50g, 죽순 50g, 청양초 1개, 붉은 고추 1개, 호박, 당근 약간
된장 1숟가락, 바지락 육수 1컵

▶ 만드는 순서


㉠ 뚝배기에 바지락 삶은 물을 넣어 국물을 잡는다.
㉡ 죽순, 호박, 당근, 청양초,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죽순을 먼저 넣어 끓으면 마지막에 채소를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식탁





휴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고3인 아들 녀석, 12시까지 학교에 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잠자기 전에 몇 시에 깨워달라고 하는데 어제는 아무 말이 없어
"아들! 7시인데 일어날 거야?"
"엄마! 8시에 깨워줘요."
"그래, 더 자라!"
이불을 덮어주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되자 맞춰놓은 알람이 시끄럽게 울립니다.
"아들! 8시인데?"
"알았어요."
부스스 일어나 욕실로 향합니다.

"우와! 맛있겠다. 벌써 죽순이 나왔어요?"
"응. 이모가 보내왔네."
바지락 된장국이 제일 맛있다는 녀석입니다.

아침밥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우고 또 세상 밖으로 향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열심히 하고 와!"

제철에 나는 보약을 먹었기에
기운 차리고 더 열심히 할 것이라 여겨보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KB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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