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왕국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소개
1. 프레아 코
인드라바르만 1세에 의해 880년 1월 19일에 그의 조상들에게 봉헌된 것으로 시바가 타고 다니던 '닌디'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성한 소'라는 뜻이다. 인드라바르만 1세 부모와 전왕인 자야바르만 2세 부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공헌 된 것으로 6개의 붉은 벽돌탑은 앞의 3개의 좀 더 크고 남성적이며, 입구에 우람한 남성 수호신이 부조되어 있다. 디의 3개는 작고 여성적이며 우아한 여성 수호신이 부조되어 있다.
성스러운 소란 뜻으로 바콩과 롤레이 중간에 위치해있다. 가장 초기의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6개의 탑이 낮은 기초 위에 두줄로 서있다. 앞쪽의 탑 세 개가 뒷줄의 탑 세 개보다 크고 전열의 중앙탑이 자야바르만 2세에게 봉헌된 탑이다.
2. 바콩사원
하리하라라야라고 불리던 초기 수도의 정 중앙에 있던 사원으로 힌두교의 이상을 나타내는 메루산의 우주관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 사원 중의 하나이다. 인공으로 축조한 산 위에 직사각형의 성벽이 두 겹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기초는 사각형이고, 다섯 층으로 쌓아올린 피라미드 형태의 정점에 중앙탑이 있다. 이후 앙코르시대에 지은 모든 거대신전의 모델이 되었다.
인드라바르만 1세에 의해 시바에 공헌되어진 사원으로 5단의 피라미드형 탑으로 8개의 탑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3단의 각 코너에 돌코끼리가 있고 4단 위에는 12개의 작은 탑이 있으며 링가가 모셔져 있던 곳이다.
3. 롤레이 사원
야소바르만에 의해 지어진 사원으로 가로 800m, 세고 380m의 거다란 호수 가운데 세워졌지만 지금은 메워진 호수이다. 기둥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의 기록에 의하면 앞의 남성적인 탑은 야소바르만의 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게, 뒤쪽의여성적인 탑은 그의 어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봉헌된 것이다.
프레아코에서는 전후에 각 3개씩 탑을 배치한 병렬형식이었는데, 롤레이는 동서남북 각 방위에다 한 개씩, 네 개의 탑을 정사각형으로 배치한 것이다. 신전의 동쪽 출입구를 비롯하여 서, 남, 북의 가문에는 부조를 새긴 린텔이 올려져 있고, 또 문이 설치된 벽면에는 신전을 지키는 남신상 또는 여신상이 조각되어있다.
4. 반데스라이
앙코르 유적지에서 북쪽으로 25KM정도 떨어져 있는 이 유적지는 아코르 유적지의 사원과는 달리 건축술과 장식이 인도 문화에 매우 가깝다고 한다. 특히 붉은 색의 사암을 이용한 정교한 장식의 조각품은 크메르 예술의 극치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건물전체를 덮고 있는 구름이나 물을 나타내는 조각들이 매우 깊고 정교하여,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규모는 작지만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바즈나라바하라는 승려에 의해 시바에게 봉헌된 곳으로 ''여인들의 성곽'이라는 뜻의 건축물이다. 벽면의 꽃잎 모양의 무늬를 조각하였으며, 비슈누와 그의 환신인 크리슈나에 대한 전설이 부조되어 있다.
5. 압살라민속 디너쇼
압살라는 춤추는 여신 또는 천상의 무희를 뜻하는 말로 캄보디아의 전통 춤이 압살라 춤이다. 느리면서도 섬세하고 움직임 하나하나에 뜻이 담겨져 있는 이 춤은 힌두교의 전설에서 그 내용을 따온 것이 많다. 춤의 동작은 왕자, 공주, 거인, 원숭이 등의 4가지 주체에 의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앙코르 사원의 벽화에서 보는 압살라 무희들의 손모양과 닮아 있다.
5. 앙코르 톰
가. 남문
12세기 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높이 약 8m, 길이 약 12km의 성벽을 쌓아 만든 불교 사원으로 약 100만명이 인근에 살아 당시 세계 최대의 규모의 성곽도시였다. 앙코르 톰에는 5개의 문이 각 방향마다 1개씩 있고 동쪽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왕궁의 중앙 단상과 연결되어 있는 승리의 문이다. 문 위에는 메루산에서 4방향을 지배하는 신인 4개의 얼굴을 가진 아바로키테스바라신이 있으며, 사바세계와 신의 세계의 연결을 상징하는 해자를 건너는 다리에는 영생의 우유를 제조하는 신화의 한 장면인 54명의 선신들과 54명의 악신들이 뱀인 배수키를껴안고 다리의 난간을 구성하고 있다.
나. 바이욘 사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앙코르 와트보다 약 100년 후인 12세기 말에 만들어진 메루산을 상징하는 사원이며, 앙코르 톰 중심에 위치한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의 미소로 더욱 잘 알려진 사원이다. 도톰한 입술 양쪽이 약간 올라가면서 짖는 미소는 신비로우며, 새벽 동이 트면서 빛을 받으며 각도에 따라 200여 가지의 미소를 느낄 수 있는 자야바르만 7세를 상징하는 아바로키테스바라신의 얼굴이 54개의 탑에 조각되어 있다.
벽면에는 1,200m에 불가사이한 종교의 힘과 왕권에 대한 조각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안쪽 본체의 벽에는 신화적 장면이 부조되어 있고, 외부 복도 벽면에는 1m폭의 3단으로 구성되어 크메르인의 생활과 전쟁에 대해 새겨져 있다.
다. 바푸온 사원
우타야디티야바르만 2세에 의해 앙코르 지역에 세번째로 지어진 사원으로 시바신에게 봉헌된 힌두교 탑이다. 힌두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의 중심이 메루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가로 125m, 세로 425m 크기로 동쪽 입구에서 다리형태로 된 높은 길을 따라 200m쯤 거리에 피라미드형태의 탑이 솟아 있다.
바이욘사원이 건립되기 전까지 도시의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던 사원은 바푸욘 사원으로 앙코르 톰 건설 이전에 만들어진 힌두사원이다. 지금은 한창 복구가 진행중이라 출입이 불가능하다. 높은 기단에 하나의 신전만 세운 탑산모양을 하고 있다.
라. 코끼리 테라스
코끼리 테라스는 바푸온사원에서 문둥왕 테라스까지 뻗어 있는데 길이가 무려 300M에 달한다. 평소에는 왕의 정원으로 사용되고, 국가 공식 행사나군대 사열, 외국 사신 영접시에는 수많은 군중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했다. 이 테라스의 외벽은 말 그대로 코끼리를 형상으로 한 부조물과 머리가 셋 달린 코끼리가 코로 연꽃을 모으는 조각이 새겨진 기둥이 받치고 있다.
왕이 공공행사나 군인들의 사열을 관장하던 곳으로 코끼리들이 부조되어 있는 3개의 단상은 동쪽 광장을 향하고 있고, 중앙쪽의 단상은 가루다가 받치고 있다. 광장 앞쪽에는 12개의 탑이 서있으며, 탑 위에는 '창고'라는 뜻의 크레옹이라는 건물들이 있다.
마. 피미나카스 신전
하늘 위에 궁전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왕실 사원이다. 제일 하단에서부터 상단까지의 양식이 달라 오랜시간을 거쳐 지어졌다고 판단되고 있다. 3단층으로 된 사원의 꼭대기에 이르면 바푸온 사원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바. 문둥왕 테라스
“문둥병왕”인 레퍼왕의 전설에 의하면 승려가 왕 앞에서 엎들기를 거부하자 왕이 카을 던져 그를 죽였는데 그의 침이 튀어 왕이 문둥병에 걸렸다고 한다. 7m의 우아한 수염을 가진 온화한 모습의 레퍼왕의 단상은 자야바르만 7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며, 사우헤계를 지배하는 옥황상제나 염라대왕인 야마상일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단상 외벽의 4귀에는 코브라 형태의 나가들이 지키고 있는 벽면에는 압살라들과 갈다들이 빼곡이 부조되어 있고 안쪽에도 비슷한 조각들로 되어 있다.
사. 타프 롬
가로 700m, 세로 800m의 대규모로 사원의 중앙에는 돔형 불탑과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챰족에 의해 왕궁이 파괴된 이후 왕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졌다. 쁘레아 깐은 자야바르만 2세때부터 내려져오는 전설의 검인 신성한 칼이 안치되어 있던 사원으로 추측되고 있는 곳으로 입구는 가루다가 석등을 받치고 있으며, 해자를 건너는 다리는 앙코르 톰의 입구처럼 54명의 선신과 악신이 영생의 우유를 제조하기 위해 뱀을 당기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더욱 잘 알려진 타프롬은 다른 유적지와는 달리 통행로만을 제외하고는 전혀 복구를 하지 않는 사원이다. 수백년간 방치되어 있는 석조건물 사이를 수평나무의 뿌리가 곳곳에 비집고 들어서 사원의 일부는 붕괴되기도 하고 뿌리와 뒤엉켜 더욱 인상적인 경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크메르 왕조의 위대함에 한껏 반해버린 사이 타프롬에 들어서는 순간 자연앞에 인간의 문명이 얼마나 덧없고 부질없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6. 앙코르 와트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앙코르왓은 앙코르 유적지 중 일부를 가르키는 말로 앙코르 유적 중 개별사원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원이 동쪽을 향해 있는데 반해 앙코르사원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반영해 서쪽을 향하고 있는 일종의 천문대 역할을 했던 우주의 변화를 표현한 사원이다. 동서로 약 1500M, 남북으로 약 1300M, 높이 65M 중앙탑을 중심으로 지어진 앙코르사원은 3층형 구조로 되어있고 중앙에 5개의 원뿔형 탑을 가지고 있다. 1층은 미물계를 상징하는데 1층 사원의 외벽 회랑은 앙코르 예술품 중 최고의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갖가지 부조물로 장식되어있다. 앙코르 제국의 갖가지 이야기들과 그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했던 이야기들이 두루마리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인간계를 상징하는 2층은 천상의 무희 압살라가 끝없이 장식되어 있다. 어느것 하나 같은 모습이 없고 머리카락부터 보석 장신구까지 너무도 정교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왕과 승려들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중앙탑이 있는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 신을 위한 공간이어서 일까? 중앙 사당으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무려 70도나 되는 계단을 올라야만 도달할 수 있다. 오른다는 표현보다는 기어올라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정도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함까지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주기 위하여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천상계에 오르면 앙코르 왓의 배치와 구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신이 된듯한 착각에 빠져도 좋을 만큼 앙코르왓의 경관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7. 프놈바켕
야소바르만 1세가 로루오스에 수도를 정하고 세운 사원으로 메루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앙에 5개의 탑을 퐁하여 109개의 탑이 있었지만 중앙탑을 제외한 108의 탑은 27일 주기로 하는 4달을 상징하며 중앙의 5개탑 아래 5개의 각단에 별돌로 된 12간지를 의민하는 작은 탑들이 12개씩 둘러져 있다. 약 70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해질녘이 되면 저녁노을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8. 톤레삽 호수
씨엡립의 남쪽으로 15Km 정도 가면 마치 바다라고 착각할 만큼 넓은 황톳빛의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톤레삽은 우기떄가 되면 건기에 비래 수면이 여섯 배로 불어나며 호수 안에는 소수의 수상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어류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은 물새나 수생동물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놈펜과의 주요 수로로 이용되고 있다.
9. 바라이 호수
앙코르 시대에 만들어졌던 저주시 중 유일하게 물이 남아 있는 저수지 이다. 가로*세로 의 길이가 2Km*8Km 의 이 대형 저수지는 당시 강력했던 왕군의 상징으로도 표현되며, 오늘까지 이 저수지는 관계 수로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매주 휴일이 되면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갖는 장소로도 이용되며, 물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유원지 역활을 하고 있다.
10. 왓트 마이
작은 킬링필드 라고도 불리우며 킬링필드 대학살 당시 씨엠립과 앙코르 유적 인근에서 학살된 사람들의 해골을 모아놓은 사원이다. 앙코르 유적 입구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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