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조개들의 입담

산술 2013. 4. 5. 16:45

부산 자갈치 시장의 조개집 고무그릇에 담겨있는 조개들이

서로들 지가 제일 이쁘다고

자기가 가장 먼저 팔릴 것 이라고

자랑이 늘어졌다.

첫번째

하이얀 백합조개 왈 !!

"나 같이 피부 좋은년 있으면

나와 봐!!"

그러자 두번째

키조개가

"나같이 늘씬한년

있으면 나와 봐라!!"

그러자 세번째

가리비조개 왈

"나같이 우아한 년 있으면 나와봐라!!"하고

큰소리 빵빵치니

네번째

전복이 하는 말

"나 만큼 맛있는 년 어디 있어"하고

서로 자랑이 늘어 졌는데

옆에서 말없이 듣고 있던

피조개의

한마디

@

@

@

@

@

@

"멘스도 없는

년들이 지랄떨고들 있네"

하고 일어나자

네 조개가 모두

기가 푹 죽어

있는데*********

그때 지지리도

못생긴 홍합조개

*
*
*
이년들 놀구있네

털도 없는 것들이???

주제에 까불고 있어

@
@
@

그런데...........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멍게의 한마디에

다들 뒤집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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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도

안나오는

년들이

까불고 있네"~~~ㅋㅋ ㅎㅎㅎ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월출산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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