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요일
부부 관계가 원만치 못한 50대 가정이 있었다
항상 '여성상위'를 고집스럽게 우기는 부인은
남자로서 한 참 물오른 남편의 요구를 언제나
묵살하는 얄미운 여편네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부인이 남편에게 깨알같은
작은 글씨로 쓴 쪽지 한장을 불쑥 내밀었다.
돋보기를 끼고 읽어봤더니,,,
<안방 생활 준칙>이란 거창한 제목인데
내용인즉,,,
앞으로 밤일은 일주일에 받침이 없는 화.수.토요일만 허락하고,
받침 있는 월.목.금 일요일은 절대로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것.
아내의 엄포에 말 한마디 못한 남편은 고개를
숙인 채 이럭저럭 살았는데,,,
하루는 아내가 계모임에 갔다가 술을 먹고
싱글~ 벙글~ 하면서 늦게 돌아 왔다.
남편은 아무런 반응도 않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옆구리를 찔러 신호를 보내 왔다.
이윽고, 모처럼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참 열을 올리다가 아내 얼굴을 내려다보니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이마엔 땀이 송글 송글 맺혀있고,
숨을 가쁘게 쉬며, 코를 연신 벌름거리고 있었다.
옳커니,, 이때다!! 괘씸죄를...
마침, 달력을 보니 밤일을 허락 않는다는
받침이있는 날........<금요일> 였다.
갑자기 목소리를 깔고,
여보! "오늘이 무슨 요일이요"하고 슬쩍 물어 봤더니
으,, 음,,, "오늘은 <그~요일> 입니더",,,^^
애개?
화장실 사자성어
1.힘쓰기도 전에 와장창 쏟아낸다면?
-전의상실-
2. 한시간동안 용만쓰다가 손톱만한거 달랑 나오는 거.
-지리멸렬-
3. 분명히 떨궜는데 나중에 사라졌을 때
-오리무중-
4. 화장지는 없고 믿을 거라곤 손꾸락 뿐일 때
-입장난처-
5. 그래서 오른쪽 왼쪽 칸에 있는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두드려 대닌 것
-좌충우돌-
6. 그 중의 한 놈이 우표딱지 만큼이라도 빌려주면
-감지덕지-
7. 신문지를 쓸때도 국산신문 놔두고 꼭 영자신문으로 처리하는 사람
-국위선양-
8. 들고 있던 화장지 통에 빠졌을 때 외치는 한마디
-오호통재-
9.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끝이 영 찜찜할 때
-용두사미-
10. 옆칸에 앉은 사람도 변비로 고생하는 소리 들릴 때
-동병상련-
11. 어정쩡한 자세로 쭈구리고 앉은 모습
-어쭈구리(?)-
12. 문고리는 고장났고, 잡고 있자니 앉은 자리는 너무 멀고...
-진퇴양난-
13. 농사짓는데 거름으로 쓰겠다고 농부가 와서 손수 퍼갈 때
-상부상조-
14. 아침에 먹은 상추가 그걸로 키운걸 알았을 때
-기절초풍-
15. 다 싸고 돌아다니다가 1시간 후 지갑두고 나온걸 알았을 때
-오마이갓(?)-
16. 옆칸 사람이 지 혼잔줄 알고 중얼거리다가, 노래하다가, 별짓다한다.
-점입가경-
17. 신사용이 없어 숙녀용 빈칸에 몰래 숨어 일 본 후 빠져 나올 때
-스릴만점(?)-
18. 뿌쥐직 소리도 큰 응가하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이를 어째
-황당무계-
19. 그런 소리 상관없이 옆칸에 있는 사람 전화받고 앉았다.
-어리둥절(?)-
20. 먼저 나간 놈이 물도 안내리고 내뺐다.
-책임전가-
21. 작은 거 보다 큰 게 항상 먼저 나온다.
-장유유서-
22. 더 나올게 없을 때까진 힘닿는데 까지 짜내고 또 짜낸다.
-다짜고짜-
23. 옆칸 사람 바지올리다 흘린 동전이 내 칸으로 굴러왔다.
-넝쿨호박(?)-
24. 그거 주우려고 허리 숙이다가 담배갑이 통째 빠져부렀네.
-소탐대실-
25. 그 놈 밖에서 기다리다 아까 굴러들어간 동전 달란다.
-치사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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