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아들 한명을 둔 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그 농부는 열심히 살면서 자식을 졸업시켜 대학생 며느리를 보았으며 누구 부럽지 않게 살았다.
그런 행복해 보이는 이 집에 고부간의 갈등이 있을 줄이야....
시어머니가 보기에 현대식 교육을 받은 며느리가 하는 일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아 잔소리를 자주한다.
점점 늘어만 가는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쌓이다 보니
그냥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반격의 기회를 엿보다가
어느날 시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어머니 대학도 안 나온 주제에 말도 되지 않는 잔소리는 그만하세요."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그 말에 주눅이 들어 그날은 그것으로 일전을 치르고 끝이 났으나
그 뒤로는 시어머니가 뭐라하기만 하면
"대학도 안나온 주제에 그만하세요"라는 말로 시어머니를 압박하니
이제 시어머니 잔소리는 커녕 며느리에게 도리어 구박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기가 막혀 남편에게 하소연을 하니
시아버지가 들은 뒤 며느리를 조용히 불러 점잖게 한마디 한다.
"아가야 그동안 시집살이에 고생이 많았지?
내가 휴가를 줄테니 친정에 가서 내가 오라고 할 때까지 쉬어라."
시아버지의 휴가 명에 며느리는 얼씨구나 좋아라 하고 친정으로 갔다.
그런데 며느리가 친정에서 쉬는데 열흘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시아버지의 오라는 전화가 없어 안달이 났다.
조급한 마음이 든 며느리는 시댁에 전화를 해서
"어버님 저를 불러 주세요"
이때 시아버지가 하는 말
"너희 시어머니가 대학을 졸업하면 오도록 해라"
.
.
.
출처 : 살가운 인연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낙동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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