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회도(慢藏誨盜)
우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먼저 비난합니다.
그러나 비난에 앞서 왜 그 사람이 그런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었는지도 한번 세심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이런 뜻의 사자성어가 <주역>에 나오는 만장회도(慢藏誨盜)입니다.
태만할 만자에 감출 장자, 가르칠 회자에 도둑 도자, ‘물건을 태만하게 보관하면 도둑에게
도적질을 가르치는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조선의 성리학자 성호 이익 선생은 그의 책 성호사설에서 백성들이 굶어죽는 것을 세월만
탓할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을 만들어 놓은 유관 공직자를 먼저 벌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
다.
謾藏誨盜(만장회도)요 治容誨淫(치용회음)이라!
허술한 보관이 도둑을 부르고, 요란한 화장이 음란함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는 묘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출처 :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글쓴이 : 카타르시스 원글보기
메모 :
'그룹명 > 삶의 여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 말 속담 1144 가지 (0) | 2012.04.20 |
---|---|
[스크랩] 상처에 대한 명언 모음 (0) | 2012.03.28 |
[스크랩] 아침에 띄우는 묵상폄지 - 선으로 악을 이기라 (0) | 2012.03.09 |
[스크랩] ❊ 가난한 마음의 행복 ❊ (0) | 2012.03.09 |
[스크랩] ❊ 마음의 주인이 되라 ❊ (0) | 201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