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별과 詩가 있는 마을

[스크랩] 장미를 기다리며

산술 2011. 5. 19. 09:20
 
장미를 기다리며  /智香,김성기
한밤에도
대낮처럼 밝히던
목련이 떨어지고
배꽃도 흩어진다.
아!
젊음이 지듯 꽃은 지고
두텁게 쌓아올린 그대의
정원에서
가버린 배신을 원망치 말고
햇살 드는 담장에
네 가슴을 살며시 기대어
그대의 것이었던 오월에
파란 눈동자 빛나고 
두 볼은 불꽃처럼 타오르리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하얀종이 원글보기
메모 :

'그룹명 > 별과 詩가 있는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월은  (0) 2011.05.19
[스크랩] 그대 있어 행복해  (0) 2011.05.19
[스크랩] 비내리는 날  (0) 2011.04.22
[스크랩] 탐매 探梅  (0) 2011.03.18
[스크랩] 아름다운 그이름  (0)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