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기다리며 /智香,김성기
한밤에도
대낮처럼 밝히던
목련이 떨어지고
배꽃도 흩어진다.
아!
젊음이 지듯 꽃은 지고
두텁게 쌓아올린 그대의
정원에서
가버린 배신을 원망치 말고
햇살 드는 담장에
네 가슴을 살며시 기대어
그대의 것이었던 오월에
파란 눈동자 빛나고
두 볼은 불꽃처럼 타오르리
|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하얀종이 원글보기
메모 :
'그룹명 > 별과 詩가 있는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월은 (0) | 2011.05.19 |
---|---|
[스크랩] 그대 있어 행복해 (0) | 2011.05.19 |
[스크랩] 비내리는 날 (0) | 2011.04.22 |
[스크랩] 탐매 探梅 (0) | 2011.03.18 |
[스크랩] 아름다운 그이름 (0) | 201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