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폭탄주 제조법

산술 2011. 2. 22. 16:24

- 기본 폭탄주

1. 원자폭탄주 : 맥주를 채운 잔에 양주 한 잔 분량을 떨어뜨려 단번에 마신다.

2. 수소폭탄주 : 원자폭탄과 반대로 맥주컵에 양주를 따르고 작은 잔에 맥주를 넣어 섞는 방법

3. 중성자탄주 : 250cc 맥주잔에 양주를 넣고 양주잔에 맥주를 넣어 마시는 것


- 벤처 폭탄주

전통술과 양주를 섞는 것으로 방식보다는 사용하는 술에 따른 분류


-테러주

911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처럼 폭탄주 2잔을 나란히 놓은 뒤 그 위에 탑처럼 또 다른 폭탄주 1잔을 올려놓은 다음 떨어뜨려 섞는다.


- 소방주

폭탄주에 냅킨을 씌우고 동전을 올려놓은 뒤 참석자들이 순서대로 담뱃불로 구멍을 뚫어 동전을 빠뜨린 사람이 마시는 것


- 난지도주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서울 난지도에서 따온 명칭으로, 테이블에 놓여 있는 각종 음료수와 안주 등을 섞어 만든다.


- 용가리주

맥주잔에 맥주를 따르고 위에 비닐수지류의 빨대를 깔고 뇌관을 올리는 것으로 입에 양주를 한모금 머금고 있다 훅 내뿜는다. 불길이 순간적으로 빨대를 녹이고 뇌관이 맥주잔 속으로 빠지면 완성.


- 충성주(일명 마빡주 또는 박치기주)

맥주잔에 젓가락 두개를 걸치고 그 위에 양주잔을 놓는다. 이후 테이블에 머리를 대고 ‘충성’을 외치는 그때 맥주잔에 양주잔이 떨어져 들어가 맥주와 양주가 혼합된다. 이는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잔이 한번에 떨어지도록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야 후환이 없다.


- 뿅가리주

맥주 대신 포카리스웨트를 맥주잔에 따르고 양주를 섞어 마신다. 이온음료를 섞은 탓인지 몸에 흡수가 빨라 금방 취해 기분이 좋아진다 해서 은어 ‘뿅간다’에서 유래된 것.


- 타이타닉주

맥주를 따른 잔에 빈 소주잔을 띄워 소주잔이 가라앉을 때까지 양주를 따르는 폭탄주로, 대학생 뿐만 아니라 20∼30대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 쌍끌이주

한·일어업협상시 쌍끌이 조업 파동에서 생겨난 ‘쌍끌이주’는 말 그대로 두 척의 어선이 그물을 끄는 것에 착안됐다. 두 잔의 폭탄주를 양손에 나눠 들고 연거푸 마시는 것으로 이를 위반했을 때는 벌주도 따라 ‘사람잡는’ 폭탄주로 알려져 있다.


- 흡혈귀주

붉은 포도주를 맥주잔에 부은 뒤 양주를 넣어 마신다. 마시고 나면 입가에 포도주가 흘러내려 마치 흡혈귀 같다고 해 붙여진 것.


- 황제주/회복주

맥주잔에 몸에 좋다는 자양강장제를 부은 다음 위스키를 따라 마신다.


- 금테주

맥주잔에 맥주를 거품 없이 일정량 따른 후 냅킨을 깔고 그 위로 양주를 붓는다. 맥주와 양주의 구별이 확연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 빨대주

폭탄주를 입 대신 빨대로 먹는다.


- 수류탄주

맥주캔의 앞 부분을 자른 뒤 맥주를 조금 따르고 양주를 부어 가득 채운 폭탄주의 일종. 다 마신후 빈 캔을 천장에 ‘투척’한다고 해서 ‘수류탄주’라고 한다.


- 니콜라시카 슬래머 (Nikolaschika Slammer) :

1. 더블샷 글래스에 브랜디를 3분의 2까지 따르고 그 위에 콜라를 채운다.

2. 설탕과 커피가루를 얹은 레몬을 잔위에 올려놓는다.

3. 레몬을 입속 가득히 씹어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지면 더블샷 글래스 위에 냅킨을 얹고 손을 감싸 위에서 아래로 쳐서 거품이 일어나게 한다.

4. 한번에 마신다.


- 닥터A (Doctor A) :

1. 브랜디 잔에 브랜디, 데킬라, 와일드 터키, 바카디151(럼), 칼루아를 20ml씩 넣고 스푼으로 젓는다.

2. 샷 글래스에 그라나덴 시럽을 2분의 1까지 따른 후 미도리를 띄운다.

3. 샷 글래스 위에 바카디151을 살짝 띄우고 브랜디잔에 넣는다.

4. 샷 글래스에 불을 붙인 상태에서 스트로우를 꽂아 마신 후 샷 글래스를 빼고 브랜디를 마신다.


- 소콜달이주 :

맥주잔에 소주와 콜라, 달걀노른자를 놓고 휘저어 마신다. 배가 고플때 먹는 폭탄주의 변형.


- 삼풍주 :

폭탄주에 수건을 담가 탁자 밑에 엎드려 수건을 통해 조금씩 술을 먹도록 하는 것으로 지하 매몰공간에서 생존자들이 담요나 옷에 물을 적셔 수분을 섭취하던 모습을 재연하는 것이다.


- 삼색주 :

맥주잔에 뇌관으로 양주를 담은 양주잔을 놓은 뒤 맥주를 80%정도 채운다. 여기에 붉은 포도주를 따르면 양주 잔에 있는 양주가 밀려나오면서 포도주가 양주 잔과 맥주 거품 밑에 채워 T자 모습을 보인다.


- 동동 폭탄주 :

일부 관리들은 동동주에 맥주를 탄 폭탄주를 즐기기도 한다. 시원한 맛에 동동주의 알코올 농도를 약화시킨다는 것이 특징.


- 물레방아주 :

맥주잔 위에 양주잔을 손가락으로 세워 양주잔에서 맥주잔으로 양주가 똑똑 떨어지는 모양을 가르킨 것.


- 다이아몬드 주 :

회오리 주에 얼음 한 조각을 띄우면 조명을 받아 보석처럼 빛난다. 여성전용이다.


- 회오리주 :

양주 한잔을 맥주컵에 따르고 나머지를 맥주로 채운다. 휴지 몇 장을 덮고 손바닥으로 위를 막은 다음 허공으로 힘차게 원형으로 돌린다. 잔 안에서 회오리 폭풍이 솟구친다.


- 골프주 2 :

제조법은 같지만 마시는 방법이 다르다. 마시는 사람의 목적이 움직이는 횟수에 따라 상금과 벌칙이 주어진다. 한번에 마시면 홀인원, 두번에 마시면 이글, 세번이면 버디 네번이면 파이다. 마시기 전 1만원을 내고 버디까지는 상금을 주고 파에는 본전, 보기이상은 벌금을 물린다. 때문에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신다고 한다.


- 골프주 1 :

맥주컵 위에 젓가락을 걸쳐 놓고 양주잔을 놓는다. 술을 부은 다음 다른 젓가락으로 스윙, 잔을 떨어 뜨린다. 그래서 일명 스윙주라고도 한다.


- 칙칙폭폭주 :

맥주잔과 양주잔 5∼7개를 한줄로 세워놓고 노래 한곡이 끝날 때까지 하나씩 빨리 마셔야 한다. 노래는 대개 '기찻길 옆 오막살이'등의 짧은 동요를 부른다. 폭발력이 강해 취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 병아리주 :

엄밀한 의미에서 폭탄주는 아니다. 양주잔을 상에 세워놓고 두손을 허리 뒤로 잡은 다음 손을 대지 않고 마시는 것. 꽤 어렵다. 실수하면 벌주로 폭탄주를 마셔야 한다.

출처 : 달궁처사
글쓴이 : 달궁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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