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찾아서

합천 남산제일봉을 오르다

산술 2010. 11. 29. 10:03

2010년 11월 27일 11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경남 합천해인사를 앞에서 보호하고 있는 합천 남삼제일봉을 산오름 식구들과 올랐다.

차가운 날씨에 짖눈개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몰아 치면서 겨울산행이 되어 버렸다.

청량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청량사까지는 시멘트 오르막길이 연속되고, 그다음부터는 급경사에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아 일행들이 힘들어한다.

그러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면서 피로를 잃게해 준다.

정상부에는 철계단을 가파르에 만들어 놓아 예정보다는 오르기가 쉽다.

해인사에 내려와 막걸리에 머리고기 안주로 거나하게 마시고 모처럼 차량에서도 음주가무를 즐겼는데....

차안에서 우연히 만난 선후배들이 있어서 술을 약간 과하게 마셨고, 2.3차를 가다보니 취기가 올라와 서둘러 귀가를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