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찾아서

옥정호 국사봉을 다녀와서--(2010.11.21)1

산술 2010. 11. 22. 10:03

가을이 황혼빛을 내며 저 만치 가고 있는 2010년 11월 21일.

옥정호와 국사봉을 오르며 아름다운 섬, 옥정호의 옥동자, 붕어섬을 조망하면서 마지막 잎새가 바람에 날리는 가운데

오봉산까지 가볍게 산행을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모처럼 고등학교 동창들 징검다리회원들과 땀을 흘리며 큰 녹음기를 들고 산행을 하면서 옛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 바스락.... 정겹게 발걸음을 안내해 주는 갈색 낙엽들이 새롭게 느껴진다.

지난달까진 붕어섬의 푸른 나무들이 호수에 투영 되면서 너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오늘은 뿌연 안개가 끼어 있고, 푸르름이 사라진 붕어섬은 한편으론 참 고독해  보였다.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같은 세월의 변화인가 보다.

 

위 사진은 우리 직원분이 지난달에 담아온 붕어섬을 여기로 빌려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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