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주당을 위한 글...

산술 2010. 11. 16. 15:19

 

주당의 일곱가지 불문율


주당들에게는 일곱가지 불문율이 있다.

?  첫째 : 청탁불문(淸濁不問) - 청주, 탁주를 가리지 말라.

?  둘째 : 주야불문(晝夜不問) - 술 마시는데 밤낮을 가리지 말라.

?  셋째 : 현외불문(現外不問) - 술 마시는데 현금외상을 가리지 말라.

?  넷째 : 원근불문(遠近不問) - 술 마시는데 멀고 가까움을 가리지 말라.

?  다섯째 : 생사불문(生死不問) - 술 마시는데 삶과 죽음을 가리지 말라.

?  여섯째 : 주석불문(酒席不問) -  술 마시는데 술집을 가리지 말라.

?  일곱째 : 남녀노소불문(男女老少不問) - 술 마시는데 상대를 가리지 말라.

 

 

음주의 18단계


9급 부주(不酒) :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8급 외주(畏酒) :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7급 민주(憫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6급 은주(隱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5급 상주(商酒) : 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4급 색주(色酒) : 성 생활을 위하여 마시는 사람.

3급 수주(睡酒) : 잠이 안와서 술을 먹는 사람.

2급 반주(飯酒) : 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1급 학주(學酒) : 술의 진경(眞境)을 배우는 사람.

1단 애주(愛酒) : 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2단 기주(嗜酒) :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3단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채득한 사람.

4단 폭주(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5단 장주(長酒) :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

6단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7단 낙주(樂酒) :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8단 관주(觀酒) :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

9단 폐주 또는 열반주(廢酒? 涅般酒) :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출처 : 포 시 즌
글쓴이 : 대 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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