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술 과 사랑

산술 2010. 11. 16. 14:45

 

 술 과 사랑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건 사랑이다.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이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마음대로 마시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이다



입맛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이다.



주린 허기를 채우는 건 술이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건 사랑이다.



잠을 청하는 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 건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사랑이다



 


     


      

출처 : 포 시 즌
글쓴이 : 대 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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