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삶의 여유

[스크랩] ☆상처☆ - 조루주 상드-

산술 2010. 9. 14. 14:35

 

 상처

- 조루주 상드-(프랑스여류작가)

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꽃을 더듬는 내손
거두지 않는다

 

덤불 속의 모든 꽃이
아름답진 않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꽃의 향기
맡을 수 없기에

 

꽃을
꺽기 위하여
가시에 찔리뜻

 

사랑을 얻기위해
내 영혼은
상처를 견뎌낸다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 받는 것이기에 

 

출처 : 진 묘 향
글쓴이 : 진묘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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