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사랑해요. 잘 알지?”
“여보, 미안해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여보, 고마워요. 소중한 아이들을 주고 가서….”
떠나는 남편에게 한 마지막 말은 모두 세 마디였다고 한다.
이 부인은 슬픔에 젖은 남편의 친구와 동료들을 위로하면서 눈물을 보이지 않다가
이 말을 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한다.
이 부부는 대학 1학년 때 만나 ‘1000번의 데이트’ 끝에 결혼했단다.
한 판사의 꿈은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었고
부인은 한 판사가 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결혼 20년 동안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례식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부인 이 씨에게 고인의 동료 판사가
차를 태워주겠다고 하자 이 씨는 정중히 거절했다.
“남편이 원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
한 판사는 올해 2월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으로 승진해 관용차를 제공받았지만
부인과 가족에게 ‘단 1초’도 차를 태워주지 않았다.
공직자의 도리에 어긋난다는 게 이유였단다.
‘목숨 걸고 재판하는 판사’로 불렸다.
“나는 살 수도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순간
진정한 판사로서의 삶이 시작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 그를 부인 이 씨는 존경하고 사랑했다.
이 씨는 “20년을 살아오면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서로 사랑해 왔다”고 말했다.
부부끼리 절친한 사이인 이광범(李光範)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부인 김매지(金梅枝) 씨는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과 존경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종훈(金宗勳) 변호사는
“떠난 그가 불쌍한 것이 아니라 그 없이 살아야 할 우리가 불쌍하다”고 말했다.
한 판사의 둘째 딸은 장례식이 끝난 후 이런 글을 남겼다.
기다리는 사람에게 시간은 너무 더디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시간은 너무 빠르고
슬픈 사람에게 시간은 너무 길고
기쁜 사람에게 시간은 너무 짧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저희에게 시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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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아내와 자식까지도 끝내 외면하고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빈소도 차리지 못하고간 근래 어느 재벌가의 죽음과 대비됩니다.
무엇이 성공인가?
여러 잣대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배우자와 자식에게 존경받는 사람을 1순위로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된 사람이 아니면 소위 화장빨로는 결코 가족의 존경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위의 한 판사님 부인의 3마디 말에서 또 하나를 더 배웠습니다.
"짧고 강력한 말의 위력"입니다.
"말 3분이면 세상을 바꾼다"는 송길원 목사의 저서가 오버랩됩니다.
위의 사례는 짧은 글이지만 각자의 관점에서 화두로써 많은 명상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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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
이런 소통은 어떤가요?
남자 : 어이쿠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어요?
여자 : 묻고싶은 말이 잇어어요
남자 : 삽을 건네주며 자 이걸로 파고 묻으세요. 말이커서 한참 파야겠군요.
(생각하는 마당)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
일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한다.
정확히는 365.24219879일이다.
<율리우스력>
기원전 45년 11월 1일 로마의 모든 권력을 장악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당시 혼란스러웠던 모든 달력을 폐지하고 그의 달력을 공식화 했다.
그리고 기원전
(1) 1년을 365.25일로 함
- 평년을 365일로 하고 4년마다 366일이 되는 윤년을 둠
- 1년 = (365일 + 365일 + 365일 + 366일) ÷ 4년 = 365.25일
- 실제 1년 보다 0.0078일 더 길어짐, 400년이 지나면 3일 앞당겨짐
* 율리우스도 이런 오차를 알고 있었으나 달력을 좀 더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근사값인 365.25일을 취했음. 추가 되는 하루는 2월에 넣기로 했다.
율리우스 이전 로마 사람들은 한 해의 시작 달이 3월이고 11번째 달이 1월
그리고 마지막 달이 2월 이었다.
지만 율리우스가 1월을 한 해의 시작 달로 두 번째 달을 2월 그리고 마지막 달을 12월로 고쳤다.
그런데 로마 사람들은 여전히 2월달을 마지막 달로 여겼다.
그래서 율리우스도 윤년 때 추가되는 하루를 두 번째 달인 2월달에 넣었다.
(2) 큰 달(31일)과 작은 달(30)을 오늘날처럼 배치
이전에는 1년이 355일이었는데 이제는 365일로 되었다.
그 늘어난 10일을 열두달 안에 다시 배치하면서 한 달을 30일 또는 31일로 재구성하고
주먹을 쥐고 튀어나온 달은 큰 달로 안으로 들어간 달은 30일로 하여 오늘날처럼 배치하였다.
(3) 7월달의 명칭 변경
이전에 7월달 명칭은 quintilis(퀸틸리스)였으나, 율리우스의 이름을 따 julius(율리우스)로 바꿨다.
(4) 8월달의 명칭 변경 및 큰 달로 바꿈
율리우스 다음에 로마 권력을 잡은 아우구스투스는 8월달의 명칭을 sextilis(섹시틸리스)에서
자기 이름인 augustus(아우구스투스)로 바꾸고, 작은 달인 30일을 큰 달인 31일로 바꾸었다.
윗슬은 제 메일로 매일 송부되는 공감좋은글을 옮긴것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은 어제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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