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화재

산술 2009. 12. 22. 13:44
눈이 봉사인 남편과 벙어리 아내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아내가 시장을 다녀 오다가 동네에 큰일이 난것을 보고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말을 못하니 어떡케 전할까 궁리하다... 남편손가락을 자기 가슴 가운데에 대고 한문으로 사람인자를 쓰니 남편이 눈치가 빨라서 바로 알아버렸다. 양쪽 젖꼭지가 있으니까 한문으로 "불화" 불이 났다고? 거기가 어딘데?..... 그러자 벙어리 아내가 다시 남편손을 자기 아래쪽 거시기에 갖다 대니, 남편이 눈치가 빨라서.하는말...... 뭐야! 아랫동네 털보네 구멍가게에서 불이 났다고!...... 그래~~얼마나 탔는데?... 그러자 아내가 다시 자기 손으로 남편의 거시기를 꽉 잡으니..... 남편 하는말.... 엉!!!.. 홀랑 타고 기둥만 남았다고?!!.... 불조심 합시다..........ㅎㅎㅎ
출처 : 광주산오름
글쓴이 : 코끼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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