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있는 주막집

[스크랩] 퇴계 이황선생

산술 2015. 5. 11. 14:48

 

 

 

 



맏 며느리" 개가시킨 사연 (실화임) *시대적 환경



조선시대에는 원칙적으로 오늘날처럼 여성들의

이혼이나 재혼을 허락치 않았다.

유교의 한 종파로서 성리학은 우주의 본체와 사람들의

인성에 대해 논하다 보니사람들의 행실에 주로 제약을

가했으며 그런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부녀자,

양인,천민 등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졌다.





 성리학의 대가로 알려진 퇴계선생의 맏 며느리를

 개가시킨 실제 사례가 있어 글을 올리니....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 ? ?

 퇴계 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었습니다

 퇴계 선생은 홀로된 며느리가 걱정이었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혹여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집이나 사돈 집

 모두에게 누가 될 것이기에, 한밤중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 집안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밤 집안을 둘러보던 퇴계 선생은 며느리의 방으로부터 '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퇴계 선생은 얼어 붙는 것 같았습니다.

점잖은 선비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며느리의 방을 엿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며느리가 술상을 차려놓고 짚으로

만든 선비 모양의 인형과 마주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인형 앞에 잔에 술을 가득 채운 며느리는 말했습니다

여보, 한 잔 잡수세요." 그리고는 인형을 향해 한참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흐느끼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인형을 만들어 대화를 나누는 며느리..

 한밤중에 잠 못 이루고 흐느끼는 며느리......

.퇴계 선생은 생각했습니다.

'윤리는 무엇이고 도덕은 무엇이냐?

 젊은 저 아이를 수절시켜야 하다니.......

저 아이를 윤리 도덕의 관습으로 묶어 수절시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하다.

 인간의 고통을 몰라주는 이 짓이야말로 윤리도

 아니고 도덕도 아니다. 여기에 인간이 구속되니







이튿날 퇴계 선생은 사돈을 불러 결론만 말했습니다.

"자네, 딸을 데려가게." "내 딸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잘못한 것 없네. 무조건 데려가게."

 친구이면서 사돈관계였던 두 사람이기에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 할 까닭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딸을 데리고 가면 두 사람의 친구 사이마저 절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퇴계 선생의 사돈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안되네. 양반 가문에서 이 무슨 일인가?"

 나는 할 말이 없네. 자네 딸이 내 며느리로서는 참으로

 부족함이 없는 아이지만 어쩔 수 없네. 데리고 가게."

 이렇게 퇴계 선생은 사돈과 절연하고 며느리를 보냈습니다.







 몇 년후 퇴계 선생은 한양으로 올라가다가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동네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날이 저물기 시작했으므로 한 집을 택하여

 하루 밤을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저녁상을 받아보니 반찬 하나하나가

 퇴계 선생이 좋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더욱이 간까지 선생의 입 맛에 딱 맞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 주인도 나와 입 맛이 비슷한가 보다.

'이튿날 아침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반찬의 종류는 어제 저녁과 달랐지만 여전히 입 맛에

 딱 맞는 음식들만 올라온 것입니다.






나의 식성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이토록

음식들이 입에 맞을까?

혹시 며느리가 이 집에 사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퇴계 선생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막 떠나가려는데

집주인이 버선 두 켤레를 가지고와서

한양 가시는 길에 신으시라'며 주었습니다.











 신어보니 퇴계 선생의 발에 꼭 맞았습니다.

 '아! 며느리가 이 집에 와서 사는구나.

 퇴계 선생은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을 보나 주인의 마음씨를 보나

 내 며느리가 고생은 하지않고 살겠구나.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짐작만 하며

 대문을 나서는데 한 여인이 구석에 숨어

 퇴계 선생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퇴계 선생은 이렇게 며느리를 개가시켰습니다.

 이 일을 놓고 유가의 한 편에서는 오늘날까지

 퇴계 선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선비의 법도를 지키지'선비의 법도를 지키지 못한 사람이다.

 윤리를 무시한 사람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퇴계 선생이야말로

 윤리와 도덕을 올바로 지킬 줄 아는 분이시다.

 윤리를 깨뜨리면서까지 윤리를 지키셨다.'며

 퇴계 선생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

감히 어떻게 그시대에 이런생각을 하셨을까?

우리님 들의 생각은????






 



 

음악&사진~~편집 * 가리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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