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시원한 바람에 떠밀려오는 새하얀 파도. 상상만 해도 설레는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여름철 휴가지로 '바다'와 '계곡'을 고민한다. 이는 마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고민과 비슷할 정도다.
'바다'와 '계곡' 모두를 충족시키는 여행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일본 최대 협곡으로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물론 열차와 유람선 등을 이용해 자연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협곡을 둘러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트레킹을 하거나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어느 것을 선택해도 관계는 없지만 편안한 휴가를 위해서는 우나즈키온천(宇奈月 & #28201泉)역에 마련된 '토롯코 열차(トロッコ電車)'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커다란 경적 소리를 내며 출발한 열차는 터널과 다리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각 구간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놓쳐서는 안 될 곳들이 있다. 일명 '빨간 다리'라 불리는 신야마비코(新山彦橋)다리와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만년설(萬年雪)이 그곳이다.
덜컹거리는 열차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은 아찔함과 더해져 더위를 식히기 충분하다. 여기에 에메랄드 빛 강물과 병풍처럼 펼쳐진 협곡의 풍광은 마음의 여유까지 생기게 한다.
역 아래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강가 어디를 파더라도 온천수가 샘솟는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자신만의 전용 온천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열차는 우나즈키온천역에서 게야키다이라역까지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호수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은 협곡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갑판 위에 서서 이를 보고 있으면 낭만과 로맨틱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곳은 총 3대의 유람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탑승을 위해서는 미리 4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 여행정보
○ 구로베 협곡 열차
- 홈페이지 : http://www.kurotetu.co.jp/kr/
- 전화 : +81-765-62-1011
- 운영 : 매년 5월 1일 ~ 11월 30일까지
○ 쇼가와 협곡 열차
- 홈페이지 : http://www.shogawa-yuran.co.jp/
- 전화 : + 81-0763-82-0220
- 교통 : JR 호쿠리쿠혼센 다카오역에서 고마키댐 버스 이용(약 7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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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계곡' 모두를 충족시키는 여행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일본 최대 협곡으로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물론 열차와 유람선 등을 이용해 자연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찾은 곳은 도야마현의 명소 '구로베( & #40658部)' 협곡이다. 구로베강 상류에 자리한 이곳은 '하쓰센야타니(八千八谷)'라고 불리는 크고 작은 계곡으로 이루어진 골짜기다. 깊게 파인 V자 협곡은 일본에서 가장 크고 깊으며 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협곡을 둘러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트레킹을 하거나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어느 것을 선택해도 관계는 없지만 편안한 휴가를 위해서는 우나즈키온천(宇奈月 & #28201泉)역에 마련된 '토롯코 열차(トロッコ電車)'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 장난감처럼 생긴 이 열차는 본래 자재를 옮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허나 1953년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인해 물건이 아닌 사람을 나르는 관광 열차로 변신했다. 열차는 철로를 따라 총 41개의 터널과 21개의 철교를 지나게 된다.
커다란 경적 소리를 내며 출발한 열차는 터널과 다리를 거침없이 질주한다. 각 구간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놓쳐서는 안 될 곳들이 있다. 일명 '빨간 다리'라 불리는 신야마비코(新山彦橋)다리와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만년설(萬年雪)이 그곳이다.
열차는 강렬한 색감의 신야마비코 다리를 먼저 지나게 된다. 새빨간 다리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허나 다리의 진짜 매력은 166m 높이를 질주하는 스릴감이라 할 수 있다.
덜컹거리는 열차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은 아찔함과 더해져 더위를 식히기 충분하다. 여기에 에메랄드 빛 강물과 병풍처럼 펼쳐진 협곡의 풍광은 마음의 여유까지 생기게 한다.
다리를 지나 가네쓰리역에 도착하면 두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협곡을 가득 메운 만년설이 그것. 시루떡(?)처럼 생긴 만년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여름임에도 냉기를 뿜어대는 만년설을 보고 있으니 계절의 착각이 들 정도다.
역 아래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강가 어디를 파더라도 온천수가 샘솟는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자신만의 전용 온천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열차는 우나즈키온천역에서 게야키다이라역까지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
구로베 협곡이 웅장함을 뽐냈다면 쇼가와(庄川) 협곡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도야마 남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협곡으로 유명하다.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호수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은 협곡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갑판 위에 서서 이를 보고 있으면 낭만과 로맨틱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곳은 총 3대의 유람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탑승을 위해서는 미리 4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다들 여름을 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누구는 시원한 물속에 더위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씻을 것이다. 허나 진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시원함은 물론 마음의 상쾌함까지 있어야 한다. 올여름에는 이 두 가지를 만족 시킬 수 있는 협곡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여행정보
○ 구로베 협곡 열차
- 홈페이지 : http://www.kurotetu.co.jp/kr/
- 전화 : +81-765-62-1011
- 운영 : 매년 5월 1일 ~ 11월 30일까지
○ 쇼가와 협곡 열차
- 홈페이지 : http://www.shogawa-yuran.co.jp/
- 전화 : + 81-0763-82-0220
- 교통 : JR 호쿠리쿠혼센 다카오역에서 고마키댐 버스 이용(약 70분소요)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솔망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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