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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글

산술 2014. 2. 24. 10:33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글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 없는 친구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당신은
    바로 내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당신의 어떤 마음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이 있으면 당신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줄 수 있고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물리칠 수 있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고맙다는 말 대신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고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며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같은 것을 느끼고 나를 속인다해도
    전혀 미움이 없으며 당신의 나쁜 점을 덮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 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는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참 풍경 같은 좋은 사람

      우리는 참 좋은 풍경 같은 사람이다.
      한 처음처럼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빗방울 내리는 풍경으로 회색빛 도시의
      창을 두드리며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 환한 얼굴의 미소를 안아주는
      풍경으로 남는 사람이다.

      우리는 참 좋은 사랑을 닮은 사람이다.
      오고 가는 길 위에서 나를 만난 듯 너를 만나고
      한 처음 사랑처럼 기쁨이 되는 사람

      어떤 날은 목마른 한낮의 갈증을 채우는 시원한 냉수
      한 잔 같은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뽀송뽀송한
      겨울눈의 질투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벙어리 장갑 같은 사람이다.

      우리는 세상 속에 속해 있지 않으나 세상 속에 사는
      참 좋은 풍경으로 바람을 달래는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길 위의 길에서 길 아래의 길에서 언제나 나를 만나듯
      사랑을 만나고 수많은 사랑들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리는 우리는 참 좋은 풍경같은 사람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나오는 음악 :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Nana Mouskouri







        생떽쥐베리의 '미소’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책을 쓴 안톤 드 생떽쥐베리
        (antoine marie-roger de saint -exupery : 1900-1944)는
        나치 독일에 대항해서 전투기 조종사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 "미소(le sourire)"라는 단편소설을 썼습니다.
        그 소설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투 중에 적에게 포로가 되어서 감방에 갇혔다.
        간수들의 경멸적인 시선과 거친 태도로 보아 다음 날
        처형될 것이 분명하였다.
        나는 극도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고통을 참기 어려웠다.
        나는 담배를 찾아 주머니를 뒤졌다.
        다행히 한 개피를 발견했다.

        손이 떨려서 그것을 겨우 입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성냥이 없었다.
        그들에게 모두 빼앗겨 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창살 사이로 간수를 바라보았으나 나에게 곁눈질도
        주지 않았다.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는 나와 눈을 마주치려고 할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인가.

        나는 그를 부렀다.
        그리고는 "혹시 불이 있으면 좀 빌려 주십시오."하고 말했다.
        간수는 나를 쳐다보고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가까이 다가와
        담뱃불을 붙여 주려 하였다.
        성냥을 켜는 사이 나와 그의 시선이 마주쳤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는 무심코 그에게 미소를 지워보였다.

        내가 미소를 짓는 그 순간, 우리 두 사람의 가슴속에
        불꽃이 점화된 것이다! 나의 미소가 창살을 넘어가
        그의 입술에도 미소를 머금게 했던 것이다.
        그는 담배에 불을 붙여준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내 눈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나 또한 그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가 단지 간수가 아니라
        하나의 살아있는 인간임을 깨달았다.
        나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 속에도 그러한 의미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었다.

        그가 나에게 물었다.
        "당신에게도 자식이 있소?" "그럼요. 있구말구요." 나는
        대답하면서 얼른 지갑을 꺼내 나의 가족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 사람 역시 자기 아이들의 사진을 꺼내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계획과 자식들에 대한 희망 등을 얘기했다.

        나는 눈물을 머금으며 다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과
        내 자식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그의 눈에도 눈물이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갑자기 아무런 말도 없이 일어나 감옥 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조용히 나를 밖으로 끌어내었다.
        말없이 함께 감옥을 빠져나와 뒷길로 해서 마을 밖에까지
        그는 나를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는 한 마디 말도 남기지 않은 채 뒤 돌아서서
        마을로 급히 가버렸다.
        한 번의 미소가 내 목숨을 구해준 것이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나오는 음악 :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Nana Mouskouri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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