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단칸방시리즈~성인유머♣

산술 2013. 12. 5. 16:55
 
 

 

 

 

 


♣단칸방시리즈~성인유머♣


♥ 제 1화 ♥

단칸방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그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자랄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 봐서 바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빠쁜일을 할 때마다 남편은
아들이 자나 안자나
확인하려고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고
잠이 든것을 확인한 후,
바쁜일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역시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로 비추는데 ---
그만 성냥의 불똥이 아들
얼굴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때 아들이 벌떡
일어나면서 하는 말,

"에이 씨,
내 언젠가는 나한테
불똥 튈줄 알았다니까...."


♥ 제 2화 ♥

그 뒤로 이들 부부는
더욱 조심을 하 였다.

어느 날 밤,
남편은 자는 아들을 툭툭
치면서 자는 걸 확인하고
부인에게 건너가려는데
어두워서 그만
아들의 발을 밟았다.

남편은 부인의 발을
밟은 줄 알고

" 여보 안 다쳤어. 괜찮혀 ? "

그러자 자는줄 알았던
아들이 한마디 했다.

"정말..
내가 참을려고 했는디...
왜 지 발을 밟고
엄니한테 그래유? "


♥ 제 3 화 ♥

그 뒤로 남편은 없는 살림에
후래쉬를 사게 되었다.

후래쉬를 사던 그날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왔다.
역시 투자를 해야 된다는
깨달음을 알았다.

부부는 오랜만에
쾌락을 나누었고,
자뭇 흥분한 남편은 부인에게

" 좋지? " 하고 물었다.

역시 흥분한 부인은 대답은
못하고 신음 소리만 냈다.

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남편은 더욱
격렬하게 일을 치르면서

" 이래도 안 좋아? " 하고 물었다.

절정에 오른 부인은
계속 신음소리만 냈고
남편은 집이 움직일
정도로 몰아 붙였다.
이때 천정에 매단 메주가
하필이면 아들 얼굴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아들이
화를 내면서 하는말,

" 엄니,
제발 조으믄
좋다고 말좀 혀요!
@
@
@
@
@
@
아들 잡을 일 있서유 ?. "


♥ 제 4 화 ♥

그 이후로 이 부부는 바쁜
일을 하려면 모든걸
살펴 보고 해야만 했다.
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
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 여보, 내일 장날이잖아유.

새벽 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거 아니유 ?
오늘은 그냥 잡시다요."

이때 자고있던
아들이 한 마디 했다.

" 괜찮아유 엄니!
내일 비온다구 했시유~ "


♥ 제 5 화 ♥

다음날은 정말 비가왔다.
비가 오니까 더욱 그
바쁜 일이 생각이 났다.
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일을
하고 싶은데 아들녀석이
방에만 있는 것이었다.

눈치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

"너 훈봉이네 가서 안 놀텨?"

그러자 부인도 거들었다.

"그려,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
걔 네 집가서 놀다오지 ? "

그러자 아들이
퉁명 스럽게 말했다.

" 지를 눈치없는
눔으로 보지마유.
오늘 비오는데
그집이라고 안바쁘겄시유? "


♥ 제 6 화 ♥

다음날,
비는 그쳤고 마지막 장날이라
부부는 읍내장터에 갔다.

읍내에 가보니
볼거리가 많았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극장 포스터 인데 외국배우
한쌍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림을 본 것이다.

서서 바쁘게 일하는 포즈인데
남편은 오늘밤 집에 가서
저렇게 해 볼려고
유심히 더 쳐다 보았다

그날 밤,
남편은 포스터의 장면처럼
부인을 들어서
해 볼려고 힘을 썼다.

처음하는 거라 남편은
균형을 잃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하필이면 잠자는 아들
쪽으로 넘어져 아들을
깔아 뭉개고 말았다.

아들이 깔린 채로 하는말,

" 그냥 전에 하던대로 하면
이런일 읍쟌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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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새롭게 하루 시작
글쓴이 : 햇님(s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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