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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비 높이려면 車 에어컨 세게 틀었다가 꺼야*

산술 2013. 8. 12. 17:18

연비 높이려면 車 에어컨 세게 틀었다가 꺼야

노컷뉴스 | 입력 2013.08.10 06:03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운전을 할때 에어컨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차량용 에어컨은 엔진의 힘을 이용해 컴프레서를 움직여 작동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않았을때보다 20% 정도 연료소비가 많아진다.

그런데 차량에서 에어컨을 사용할때도 한 두 가지 사항을 알면 연료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

먼저 운전자들은 에어컨을 처음 켤때 세게 하면 송풍기 소리가 커지면서 연료소모가 많을 것으로 생각해 얼른 낮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것 보다는 처음에 세게 틀어 차 내부의 온도를 낮춘뒤 에어컨을 끄고 송풍만 작동시키는 것이 연비향상에 유리하다.

오토 에어컨의 경우 차에 탑승해 에어컨 스위치를 켜면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바람을 강하게 내뿜는 것이 이런 이치다.

또 오르막길에서는 에어컨을 잠시 꺼두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에서는 차가 힘을 내기 위해 엔진 회전수를 높이게 되는데 여기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위해 컴프레서 까지 돌리려면 엔진의 RPM이 높아지면서 연료를 더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르막길에 도달하기 전에 달리는 탄력을 받도록 하거나 에어컨은 작동을 멈춰야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

저속으로 일정하게 달릴때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여는 편이 연료소비가 적지만 고속도로 등을 빠르게 달릴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창문을 열고 달리면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와 뒷유리에 부딪히면서 저항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창문을 닫은 뒤 에어컨을 켰다가 좀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 전환해 냉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 앞 범퍼 뒤에는 라디에이터와 함께 에어컨 응축기가 있는데 여기에 낙엽이나 벌레 등 이물질이 끼는 경우에는 에어컨의 성능은 떨어지고 대신 연료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시로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운행때보다 연료를 20% 정도 더쓰게 해 연비의 적이 되는것이 에어컨이지만 좀더 효율적인 사용법을 안다면 연료소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mun8510@cbs.co.kr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오천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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