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스크랩] 추억의 캠핑음식, 꽁치통조림 라면찌개

산술 2013. 8. 12. 17:14

정말 오래전 추억을 끄집어 내어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배낭메고 기차를 타던 ..빛바랜 추억들~ㅎㅎ

그시절 ..코펠에 버너를 가지고 여행가서 만들어 먹던 통조림라면찌개.

찌개 한냄비 끓여놓고.. 밥을 먹으며 .. 그시절이야기에  한참을 빠졌었네요.

 

 

찌개 한그릇에.. 오랜만에 거슬러 올라갔던 추억.

추억의 캠핑음식, 꽁치통조림 라면찌개.. 포스팅 들어갑니다. ^^

 

 

 

 

 

◈ 추억의 캠핑음식, 꽁치통조림 라면찌개 ◈

 

 

[재료] 통조림꽁치 4토막,(국물 반캔), 물 3컵, 감자 큰것 1개, 양파 2분의1개,

고추장 1숟가락~, 대파, 청양고추, 마늘 3쪽 저며서, 라면 1개

 

 

감자와 양파, 땡초 한개에 .. 대파약간, 마늘조금. 글구 라면 한개 재료도 무지 간단하지요.

 

* 청양고추는 조금더 맵게하려고 넣었어요. 개인의 취양대로 가감하시면 됩니다.

 

찌개는 남기지 안으려고 딱 먹을 양만 끓였답니다.

 

꽁치캔에 꼬치토막이 7개 들었는데요. 4토막과 국물 반캔을 사용하여 만들었어요.

반만 끓여도 3식구가 충분히 먹을 양이 만들어 진답니다.

 

 

냄비에 감자 두툼하게 썰어 넣고, 양파 대충 썰어 넣고..

꽁치는 개인의 취양대로 넣어줍니다.

 

맛짱은 3등분으로 잘라서 넣었지만.. 그것도 귀찮다 하시는분은 그대로 넣어주면 됩니다.

 

 

 

고추장 한숟가락 넣고, 마늘도 대충 저며서 썰어 넣고, 꽁치캔에 있는 국물 반, 물3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감자가 반정도 익었을때.. 넣는것이 있지요~~ㅎㅎ

 

 

바로바로 라면이랍니다.

 

라면을 넣을때는.. 반드시 잘라서 넣었어요.

고거이 그대로 넣어면.. 한두사람이 두어젓가락 건지면 남는것이 없거던요.

여럿이서 먹기위한 배려 같은거였지요. ㅎㅎ

 

건더기 스프 있으면  같이 넣어서 끓이면 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끓이면 됩니다.

 

 

 

가끔 저어가면서.. 청양고추도 송송송~

 

 

 

라면이 거의 익으면 간을보고, 싱거우면 라면스프를 조금 넣고,

간이 맞으면 미리 썰어 놓은 대파를 넣어 우르륵~!

 

 

라면이 익으면 완성입니다.

 

더운날이지만.. 그 옛날을 추억하며 이야기하면서 끓이는 찌개.

냄새가 향수를 일으킵니다.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기차를 타고 친구들과 떠난 여행,

그때는.. 캠핑이라는 말을 쓰지도 않았지요.

 

배낭에 텐트, 코펠에 버너준비하고. 글구.. 카세트..ㅋ

그땐 카세트를 가지고 다녔어요.. 음악테이프 듣기위하여~ㅎ

기차, 카메라, 모닥불, 게임..참 순수한 시절이였어요.^^

 

글구 제일 만만했던 여행지 음식이라면.. 꽁치라면찌개가 일등.

거기에 과일이 추가되고, 달걀 삶아가구..저하고 비슷한 연배에 분들은 ..

다들 그런추억이 한 두 번 쯤은 있지요?

 

 

추억을 더듬다.. 라면이 불을가봐~ㅎ

다시 본론을 돌아왔습니다.

 

꽁치찌개를 먹는 방법도 있어용. 완성된 찌개에 라면을 건져 먹고~

 

 

 

감자와 꽁치 건져서.. 으깨어.. 찌개국물 퍼 넣고 먹으면..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밥한공기는 뚝딱!

 

밥도 코펠에 하는 것이나 서을때도 익고,

타기도 하고..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어도~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들.. 그 맛은 정말 꿀 맛 이였어요.

 

 

 

주말 점심엔 이렇게.. 통조림꽁치로 꽁치라면찌개 끓여 먹으면서..

아이에게 추억이야기 해주며 함께 맛나게 먹었네요.^^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윤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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