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이 은혜 ▒
柳溪 끄싱개 權聖吉印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고
인생길을 살아간다.
아니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인생길을 걸어간다.
더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일어나는 일도
그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왜 그때 그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그제야 감사한다.
-전광 목사의 ‘평생 감사’ 중에서-
삶의 고통이 슬픔으로,
뒤이어 원망으로 바뀌는 시간.
아무리 하나님께 내 인생의 의미를 물어도
그 물음만이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놓을 수 없는
사랑이 있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통해 내게 보이신
하나님의 은혜, 어느새 작아진 삶의 짐과
슬픔이 그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삶의
상처들이 나를 고통스럽게 할 때
가만히 눈을 감고 골고다 언덕을 힘겹게
오르시는 예수님, 당신을 생각합니다.
오래전 이미 영원한 죽음가운데
나를 건지신 사랑이 오늘의 눈물
또한 은혜가 될 것이라 속삭입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