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늬 / 옮김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행복과 고통은 다른 세세한 사건들과 섞여 들어 정교한 무늬를 이루고 시련도 그 무늬를 더해 주는 색깔이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완성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 '아메리칸 퀼트'의 저자 휘트니 오토 -
내가 씨실이면 당신은 날실입니다. 함께 하나의 아름다운 무늬를 완성해가는 우리는 사랑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날이 비록 아름다운 색의 씨실이 아니어도 금빛 나는 날실이 아니어도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하나의 씨실과 날실로 곱게 곱게 메워 가다 보면 먼 훗날 마지막에 누구에게나 완성되어질 무늬가 있습니다.
먼 훗날 나 자신이 만든 무늬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빛깔일까요? 그 날을 위해서 오늘도 고운 하루를 엮어야 겠습니다.
한 여름 밤의 꿈 / 옮김
해변의 긴 그림자 그 뒤로 흘러가는 황금빛 낙조 썰물 밀려가듯이 그렇게 황혼은 사라지고
북극성 찾으러 검은 하늘에 그려본 칠흙같은 밤하늘 북두칠성 빛을 발할 때
얼른 빌어본 한조각 소망 주문 아직도 귓전에 아득한데 한 여름의 밤은 그렇게 아쉽게도
그 빛나던 별똥별은 다 타지도 못하고 그렇게 隕石이 되어 뭍에 떨어졌다
[茶 한잔의 여유]
그대가 참 좋아 언제나 "응 그래" 긍정적인 말로 받아주는 마음
그대가 참 좋아 아무런 말이 없어도 느낌으로 통하는 눈빛
그대가 참 좋아 생각만해도 웃음지어지는 아마도 이런 게 행복인가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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