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로서 명성을 떨친 라흐마니노프는 제정 러시아 시대에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1917년 러시아 혁명 직후 미국으로 망명, 연주 및 음악에 전념한 러시아 낭만파 음악가였다.
그는 1895년에 발표한 교향곡 제1번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오랫동안 작곡가로서 자신감을 가지지 못했으나, 교향곡 제1번의 일부 테마를 이「심포닉 댄스」제1악장에 다시 사용하여 큰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1940년에 작곡된「심포닉 댄스」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를 최고의 지휘자의 자리에 올려놓은 ‘백조의 노래’로 일컬어진다.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화려한 하모니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각과 생동감 있는 리듬이 가득 차 있어 오늘날까지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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