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부터 유행하던 것인데 모르는 분들도 많을 듯 하와 재미로 읽으시라고.....
저도 올해 들었거든요..
혈액행을 음식에 비유한 유머어..
A형.... 소세지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랄맞고)
B형... 오이지 (오만하고, 이해심없고, 지랄맞고)
O형... 단무지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맞고)
AB형.. 지지지 (지랄맞고, 지랄맞고, 지랄맞고)
저희 가족은 위 네가지 혈액형이 다 모였습니다.
저는 O형. 떡볶이 좋아하는 신랑은 AB형
이쁜 우리 공주는 B형. 저 먹고 싶은게 있으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부탁이라며 애교 작전으로 나오는 아들은 B형
누구가 지었는지 참 재밌고 어느 정도는 확율적으로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맞거든요...ㅎ
단무지와 지지지가 만나 신혼때는 많이 싸우기도 하고 또 이혼하려고 법원까지 갔다 왔습니다.
이혼신고서인지 뭔지 기록해야 하는 란이 참 많더군요...
지금 기억나는 것은 이혼후 어디로 갈 것인가를 적는 란이었습니다..
참 난감하고 현실이었습니다. 갈 데가 없었으니까요..
이혼했단 말을 친정 부모님께는 도저히 알릴 수 없으니 친정으로 가는것은 아예 생각도 하기 싫었구요.. 큰 불효라 생각했으니까요..
남편은 아예 들여다 보지도 않고 그냥 던져 놓더군요..
기록할게 너무 많아 골치가 더 아파왔습니다...
겉으로는 큰 소리 치며 이혼하자고 했지만 진정으로 이혼할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었습니다.. 그 놈의 자존심이 뭔지....
복잡해서 이혼도 못하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혈액형 이야기를 조금 바꿔보려구요.
A형... 소세지 (소상하고, 세심하고. 지혜롭고)
B형... 오이지 (오래참고,이해심많고, 지혜롭고)
0형... 단무지 (단순하고, 무궁무진하고, 지혜롭고)
AB... 지지지 (지헤롭고, 지헤롭고,지헤롭고)
지랄맞으신(죄송), 우리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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