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요기/웃고 살아요

[스크랩] 엄지 손가락

산술 2012. 6. 12. 15:15
 
 

엄지손가락

 

     

 


전날 과음으로 속이 불편한 맹구씨,


숙취 해소를 위해 허름만 해장국집 을 찿았다.


주인 인듯한 사람이 물 한컵 을 들고 나와


탁자에 내려 놓는데 엄지손가락이


물속에박혀 있었더라.

 

 


찝찝한 기분에 한마디 하려다...



"속풀이 해야겠는데 무었을 먹어야지요???"

 


"선지국이 전문인데 그걸로 해드려요?"

 


"그라슈!"

 

 


잠시후 주방으로 들어갔던 주인이

 
선지국을 가지고 나왔는데 이번에도

 
엄지손가락을 국그릇에 담긴 채 였다.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간신히 참으며 우선 속을 풀기 위해

 
선지국 한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어이꾸~다 드셨네요, 커피 한잔드릴까요?"



"예~좋지요!!!!"

 



다행이 친절한 주인의 마음씨로 인하여


찝찝해서 화가 났던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이었는데


가져온 커피잔에도 역시 엄지손가락이

 
담겨 있는게 아닌가!



"이봐요~!!!"


지금 뭘 하자는게요!!
왜 음식을 가져 올때마다
더럽게 엄지손가락을넣어서

가지고 오느냐 이말이요!!"



",이거요?
어제 엄지손가락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이 엄지
항상 따뜻하고 촉촉한 곳에 두라고 했걸랑요"

 

 


부글,부글,부글...
.
참고있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맹구씨!!!

.
"그렇다면 당신 똥구멍에나 박아 놓지


왜 음식에 그 볼썽 사납게 손가락을

 
담그고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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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 헉 그걸! 어찌 알고있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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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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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에 있을때 엄지를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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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꼬에다 밖아 놓고 있는데!!"

 

ji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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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살가운 인연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차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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