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 살고싶네/ 나훈아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 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 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내음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출처 : 豊友會
글쓴이 : 시보네/54 원글보기
메모 :
'음악이 흐르는 마음의 강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영화음악]추억의 영화음악 벤허 외10곡 (0) | 2012.08.24 |
---|---|
[스크랩] 강남스타일 - 싸이 (0) | 2012.08.21 |
[스크랩] 통기타 노래모음(20곡) (0) | 2012.05.02 |
[스크랩] 유상록의 감성적인 노래모음 -비명(秘鳴) 25곡 (0) | 2012.05.02 |
[스크랩]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 1 ) (0) | 201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