盡日尋春不得春 (진일심춘부득춘) : 종일 봄 찾았으나 봄은 얻지 못하고
芒鞋踏遍隴頭雲 (망혜답편롱두운) : 짚신 끌고 언덕위의 구름 속 서성이네.
還來適過梅花下 (환래적과매화하) : 돌아오다 마침 매화 밑을 지나니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 : 머리위 매화 가지 이미 봄빛이 완연하네
사심없고 훌륭한 정치인을 찾아 이사람 저사람 기웃 기웃 언덕위의 구름 속 서성이네.
온갖 핍박,모진 풍상을 겪으가며 민족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눈속에 피는
봄의 전령사 매화꽃 처럼 우리에게 다가온 향기높은 정치인을 정작으로 못보는 것은
아닌지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때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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