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삶의 여유

[스크랩] 나눔의 아름다움(조선일보 닷컴에 올린글)

산술 2011. 1. 11. 14:15


 

 

                                                                               글/황소뿔

세상을 자기 뜻대로 사는 사람은 없지요.

그래도 거의 고생 모르고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분들이

생명을 버릴만큼 참담한 생활고에

지쳐 쓸어지는 계층의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자신들의 조그만 정신적 고뇌를 뻥튀기 이상으로 부풀림을 보면서

세상 참 공평하지 못함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자기 뜻대로 살아온 사람일수록 작고 적은 일에

불만 불평이 유달리 많은 이유를 설명하기 곤란하군요.

 

 

영화배우 신영균씨가 한국 영화계를 위해

500억원을 돌려주면서 과히 생색내지 아니함은

세상을 살아감에 나름데로 불만 불평이 하나도 없어서 일까요?

 

 

세상 살아가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더라고 말하는 신영균씨를

가진 자의 여유로만 치부해선 않되지요

 

 

 세상 사람들의 아픔이 내 아픔이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 내 기쁨일때

우린 세상을 위해서 진심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나만을 위해 살기에 세상은 너무 초라하고 가난합니다.

내 가난한 삶이 세상을 살찌우고 부유케 한다면

그 삶의 값어치 이상으로 흡족한 생명의 재탄생이 됩니다.

 

 

용돈 하라고 아빠가 주신 돈으로

아빠께 선물 드린다면

아빠는 슬퍼하실까요

 

 

당장 눈앞에 일도 모르지만
우리의 열정을 재물로 바쳐 부족함 없는

아름다움으로 거듭나는 세상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세상이 불쌍해졌습니다.

세상이 너무 가난합니다.

 세상이 너무 삭막합니다.

 

부족한, 서로 손을 잡아
어려운 시간들 속에서 좌절하지 말고
뜨거운 가슴을 나누며 살아 가야지오


 

조그만 불만 불평도 사치죠

그것이 결코 자신을 승화시키기는 커녕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지름길인 걸 알아야겠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교감으로 손끝에서 발끝까지

눈에서 눈으로

안 보이는 곳에 있는 영혼에 이르기까지

가슴과 마음으로

꼬옥 안아줍시다.

 

 

 

 

출처 : ♧행복의 샘 ★ e-편한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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