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길에 적도와 황도가 있습니다. 적도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길입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입니다. 황도는 가만있는 태양의 길입니다. 지구가 돌기 때문에 생기는착각입니다. 요즈음 윗동네가 헷갈려서요. 내가 움직여서 헷갈리는 것인지 너가 진짜로 반대로 가는 것인지.. 요럴 땐 밑동네 얘기하는 겁니다...점잖게... ㅎㅎㅎ
앞에 있는 것을 전(前)이라하고 밑에 있는 것을 음(陰)이라고 하니 전음(前陰)이란 생식기인 남자의 음경(陰莖)과 고환(睾丸),
여자에게는 질(膣)과 요도(尿道)의 구멍부위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뒤에 밑에 있는 항문은 후음(後陰)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서 구멍의 숫자는 남녀가 다릅니다. 남자는 이목구비의 일곱 개와 전음과 후음을 합하여 총 아홉 개입니다. 아홉이니 하나를 마저 채우려 찾아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양(陽)이라는 뜻이며 씨 뿌리는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남자에게 전음은 씨 뿌리는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남자의 씨를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 구멍 즉 질(膣)이 있어 열을 이룹니다. 열을 다 채웠으니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음(陰)이라는 뜻이며 양(陽)을 만나면 생명을 낳는다는 것이지요. 남녀간의 관계를 십(十)이라 하는데 십은 하늘인 양과 땅인 음이 만나는 것입니다. 여자에게 전음은 씨를 받아들이는 ‘씨받이’와 같은 것입니다. 남자의 전음은 산(山)입니다. 남자의 몸은 역삼각형(▽)의 천수상(天垂象)이므로 밑으로 내려오다가 더 내려갈 수 없어서 튀어 오른 산입니다.
남자의 음경, 고환의 생긴 모양새도 산이지요. 마른 근골형의남자는 대체로 음경이 크고 고환이 작으며 비만한 남자는 음경이 작고 고환이 큰 산입니다. 그래서 남자의 전음병(前陰病)을 산병(疝病)이라 합니다.
남자의 전음은 얼굴의 코로 봅니다. 콧대의 모양과 길이대로 음경을 보는 것이며 양쪽 코 망울로는 양쪽 고환을 보는 것입니다. 콧대가 길면 음경도 길고 콧망울이 짝짝이면 고환도 짝짝이라는 것입니다. 여자의 전음은 꽃잎입니다. 식물의 씨를 맺기 위한 생식기관인 꽃은 암술머리,암술대, 씨방과 밑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암술을 꽃잎이 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꽃잎은 여자 전음의 대음순(大陰脣), 소음순(小陰脣)과 같은 것이며 암술대는 질(膣), 씨방은 자궁(子宮), 밑씨는 난자(卵子)와 같은 것입니다.
여자의 몸은 남자와 반대로 정삼각형(△)의 지적상(地積象)이므로 위로 올라가다가 더 오르지 못해 튀어 오른 유방(乳房)이 산이며 전음은 꽃잎이라는 것입니다.
꽃잎은 암술대로 씨를 받아들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람만이 이런 다중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것이지요. 즐거움으로만 받아들이면 짐승이라 요말쌈입니다그려.
여자의 전음은 입으로 봅니다. 입을 순(脣)이라 하고 전음도 아래에 있는 입술이라 하여 음순(陰脣)이라고 합니다. 산부인과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래입술에 립스틱하는 사람도 있다네요..ㅎㅎㅎㅎ
남자의 음경은 해면체로 되어 있으며 콜라겐이라는 섬유성 단백질과 섬유도 있지만 주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자의 음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근육을 힘줄이라고 함은 몸이 힘을 쓰기 위하여 뼈를 묻는 줄이라는 뜻이다. 사람 몸의 모든 힘줄이 전음 부위에 묶여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남녀의 생식기 바로 위에 두둑하게 올라있는 불두덩이입니다. 해부학 용어는 부끄럼 타는 언덕 즉 치구(恥丘)라고 합니다.
쭈그리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힘이 제일 먼저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한방에서는 이 불두덩이 근육을 으뜸 되는 근육이라 하여 종근(宗筋)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태극권을 수련하자면 쭈그려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을 반복하고 군 훈련에서 쪼그려 뛰기를 반복하는 것도 종근의 힘을 길러 온몸의 체력을 키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력도 마찬가지로 불두덩이 근육의 힘에 좌우 되는 것이니 음경이 일어서지 못하는 음위(陰痿)에도 이런 운동으로 종근의 힘을 기르면 되는 것입니다.
또 근육을 키우는 것은 오장(五臟)에서 간장(肝臟)의 역할입니다. 이를 ‘간주근(肝主筋)’이라고 합니다.
나이 오십이 되어 간이 위축되기 시작하면 허벅지 근육도 위축되어 다리도 가늘어지고 불두덩이의 종근도 힘을 잃어 늘어지어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음경도 일어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쓰는 대표적인 약이 간을 보하는 쌍화탕(雙和湯)입니다.
음경이 일어서는 것을 간의 힘이 온다하여 간지(肝至)라 합니다. 삽입되어 단단하게 버티는 힘을 심지(心至)라고 합니다.
금방 쪼그라드는 것을 조루(早漏)라 하는데 이것은 흥분상태를 마음이 참아내지 못하는 것이므로 심장을 강화하는 온담탕(溫膽湯)을 쓰고 ‘숫자 거꾸로 외우기’ 등등의 딴청을 부러 보는 것입니다.
또 오래 끄는 힘을 신지(腎至)라고 하는 것으로 이것이 안 되면 신장을 보하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또는 팔미환(八味丸)을 씁니다.
간지(肝至), 심지(心至), 신지(腎至)를 일컬어 ‘남유삼지(南有三至)’라 하고 이것을 남자의 성행위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음경을 속어로는 자지(子之)라고 부릅니다. 자식 낳는 다리라 하여 자지(子肢)라고도 합니다만 자시(子時) 즉 밤 11시에서 새벽 1시에 담낭의 기운이 와서 양기(陽氣)가 한번 일어나니 그때 일어서는 것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대낮에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백주 대낮에 하게 되면 전음에 병이 온다는 말입니다. 여자는 자궁이 근육의 집합체 즉 종근(宗筋)이므로 요즈음 흔한 자궁수술이나 제왕절개로 종근이 상하게 되면 팔다리 근육도 힘이 빠지고 허리도 아파오게 됩니다.
이럴 때 쓰는 대표적 처방이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 지모, 황백, 백작, 우슬, 두충을 더하여 쓰는 것입니다.
여자의 성적 흥분단계는 오지(五至)의 단계가 있는데 간단히 소개하면 간지(肝至)는 유두가 커지는 단계, 심지(心至)는 몸이 뜨거워지는 단계, 비지(脾至)는 입이 벌어지는 단계, 폐지(肺至)는 숨을 헐떡이는 단계, 신지(腎至)는 몸을 떠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조급하게 성행위를 하게 되면 종근이 상하게 되어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子宮筋腫)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는 불과 같아 쉽게 타올랐다가 쉽게 가라앉아서 양(陽)이라 하는 것이고 여자는 물과 같아서 천천히 뜨거워졌다가 천천히 식으므로 음(陰)이라 하는 것이며 이렇게 다른 음과 양이 잘 조화되어야 병도 안 나는 것입니다.
뜨거운 불이 차가운 물에 들어가서 오래 견딜 수는 없는 이치이므로 양은 음의 때 즉 물이 뜨거워질 때를 맞추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양두(陽頭)와 음두(陰頭)는 같다. 양두는 맨 위에 있는 머리를 말하는 것이고 음두는 맨 아래에 있는 전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맨 위와 맨 아래는 같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고대 희랍의 그림을 보더라도 머리와 전음을 똑같이 그렸습니다. 남자는 위의 머리와 아래의 전음을 정삼각형(△)으로, 몸은 역삼각형(▽)으로 그렸습니다. 남자는 머리와 생식기는 똑같이 안정되어 있으므로 몸이 불안정하니 몸에서 병이 온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전음병이 와도 이는 몸의 문제로 전음에 병이 왔다고 보는 것이지요. 몸을 튼튼하게 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여자는 위의 머리와 아래의 전음을 역삼각형(▽)으로, 몸은 정삼각형(△)으로 그렸습니다. 여자의 전음병은 전음의 문제일 뿐 아니라 머리 즉 정신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머리의 병인 우울증에 전음의 병인 불감증이 따라온다는 것이며 고민을 많이 하면 전음이 붓고 아프고 종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간비울결(肝脾鬱結)이라 하고 머리를 안정시키는 귀비탕(歸脾湯)(5)을 쓰는 것입니 다. 정신이 문제인데 종기 난 전음에 연고나 바른다고 되질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올바른 관점이 중요한 겁니다. 양두와 음두가 같다는 것은 사람의 몸을 상하로 보는 관점입니다. 전음은 기혈(氣血)의 균형이다. 전음을 산(山)이라고 했습니다. 산(山)자의 좌우는 똑같아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음의 고환도 좌우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좋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좌측은 혈(血)이 주관하고 우측은 기(氣)가 주관합니다. 사람에게 좌우 두개의 짝으로 되어 있는 눈, 콧망울, 귀, 볼, 팔, 다리, 가슴은 모두 좌측을 담당하는 혈과 우측을 담당하는 기가 균형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좌우 두개의 고환이 현저하게 짝짝이인 경우가 있습니다. 좌측이 유달리 커져서 아프면 피가 몰려서 그렇다고 보며 우측이 유달리 커져서 아프면 식적(食積)의 기가 몰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몸을 좌우로 보는 관점입니다. 상하좌우로 다같이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콧망울로 고환을 본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콧망울은 한자로는 난대(蘭臺)라고 합니다. 난간이라는 뜻으로 기울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입이 틀어진 구안와사의 경우에 만약 콧망울이 짝짝이라면 이는 아래의 고환이 짝짝이기 때문에 입이 틀어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래 고환이 좌측으로 무거워 당겨지면 위의 입도 좌측으로 당겨집니다. 여자라면 자궁이 틀어진 것으로 봅니다. 상하좌우라는 것은 음양기혈(陰陽氣血)이라는 뜻이니 더 이상 생명을 품기 어려운 것입니다. 불임(不姙)이 된다는 말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아랫배가 차서 틀어졌다고 보고 덥히는 반총산(蟠葱散)(허리-6)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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