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삶의 여유

[스크랩] 추야술회秋夜述懷

산술 2010. 11. 19. 14:27

 

  

♣ 추야술회秋夜述懷 ♣   

 

     

 

♣ 추야술회秋夜述懷 ♣          

                   
丹齋 신채호 吟 / 意譯 /雲谷 姜張遠
                                            
孤燈耿耿伴人愁  
고등경경반인수 
가물거리는 등불아래 근심만 가득하여
燒盡丹心不自由  
소진단심부자유
일편단심 다 태워도 자유롭지 못함은
未得天戈回赫日  
미득천과회혁일  
하늘이 준 창으로도 밝은 해 되돌리지 못했으니
羞將禿筆畵靑丘  
수장독필화청구
몽당붓으로 청구강산의 역사를 끄적임이 부끄럽구나
殊方十載霜侵鬢  
수방십재상침빈
이역땅 방랑십년- 귀밑머리 서리내려
病枕三更月入樓  
병침삼경월입루
병들어 누운 베갯머리- 삼경의 달빛만 비쳐드네
莫說江東鱸膾美  
막설강동노회미
말하지 말게나- 강동의 농어회 맛이 좋다고-
如今無地繫漁舟  
여금무지계어주
지금은 고깃배 맬 땅 한뼘도 없다네

 


출처 : 포 시 즌
글쓴이 : 포시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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