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마음의 강변

[스크랩] 길/김경민

산술 2010. 3. 23. 15:40



 김경민-라이브-길
세월따라 걸어온길 멀지는 않았어도
돌아보니 자욱마다 사연도 많았다오
진달래꽃 피는길에 첫사랑 불태웠고
지난여름 그 사랑에 궂은비 내렸다오
종 달새 노래따라 한세월 흘러가도
뭉게구름 처다보며 한시절 보냈다오
잃어버린 지난세월 그래도 후회는 없다
겨울로간 저 길에는 흰눈이 내리겠지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김경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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