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새봄을 맞아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고 생각한 맹여사... 인부를 불러 도배도 새로 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페인트 칠도 한뒤 퇴근한 남편에게 안방을 한번 가보라고 했더라. 남편은 전등 스위치를 찾으며 더듬거리다 페인트 칠한 부분에 손을 잘못 대어 선명한 손자국을 남겼는데...
마무리 일을 하러 오자 맹여사가 말하길, '안방으로 잠깐 오실래요? 어제 남편이 만졌던 곳을 보여 드릴게요!. 놀란 표정으로 맹여사를 보던 인부... '저...... 사양하겠습니다 부인, 말썽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게 지금껏 제가 지켜온 신조거든요.'
아기1 : 싼 데다 또 싸서 끈적거려 죽겠는데 '요즘 기저귀가 참 좋아' 하면서 왜 갈아 줄 생각을 않는거죠? 아기2 : 자기가 낳아 놓고는 '누구를 닮아 이렇게 못생겼어'라고 푸념을 하시면 도대체 저보고 어쩌라구요!! 아기3: '아빠','엄마'도 발음하기 너무 힘든데 '할머니~ 할아버지~해봐!'라고라? 쒸~~뉘는 뱃속에서부터 말 배워 나옵니까?
어쩌자고 아무 곳에서나 홀라당 벗겨놓고 기저귀를 가는겁니까!! 아기5 : 기는 것도 힘들어 미치겠는데 고넘의 과자 한조각 눈앞에 디밀며 아장아장 걸어보라고요? 지가 과자 한조각 줄테니 기어 보실려우? 아기6 : 저도 먹어야 살죠~~ 배고파서 눈물이 나오는데 먹을것은 줄 생각도 안하고 왜 웃어보라고 윽박지릅니까!!. 골목길 / 이재민 |
출처 : 삶과 여행 그리고 흔적
글쓴이 : 신기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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