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

[스크랩] 2. 보행법

산술 2013. 4. 5. 17:27

 등산의 기본은 걷기다. 산에서 걷기는 평지에서 시작해 점차 고도를 높여가고 또다시 내려와야 하는 공간 이동 운동이다.일상 생활

 

에서는 주로 평지를 수평 이동 하지만 등산은 지구 중력과 대항하는 수직 이동이다. 평지 보행에 익숙한 다리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

 

고 험한 산길을 수직 이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등산활동은 취침, 식사, 휴식을 제외한 대부분 걷기의 연장이다. 암벽 등반이나 빙벽 등반 역시 걷기의 연장이다. 경사가 급하고

 

험해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 손을 함께 사용할뿐 기본적인 균형감각과 근력은 잘 단련된 보행기술에서 부터 나온다.

 

 

 

산에서 걷기와 평지에서 걷기는 운동량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 평지에서 시속 6km로 걸을때 심장의 박동수는 1분에 100번(평상시

 

성인의 맥박수는 70번 전후, 호흡수는 16~20회) 정도이고. 이때 신체에서 요구되는 산소량은 평소의 4배가된다. 또한 쉴때의 운동량

 

및 산소 요구량은 1이라고 했을때 산에서 9k 정도의 배낭을 메고 경사를 오를때는 8.8배의 산소가 필요하고 경사진곳을 내려올때 역

 

시 쉴때보다 5.7배 정도의 산소를 소모하게된다.

 

 

 

 

 이렇게 체력 소모가 많은 산행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수직 이동 운동을 지속 시킬수 있도록 단력된 근력과 함께 효과적인 보

 

행법, 중심이동, 호흡법, 페이스 조절 등의 보행요령을 익혀야한다. 힘든 보행을 극복하지 못하면 산행 즐거울 수 없고 등산을 지속하

 

기 곤란하다. 간혹 걷는것을 싫어하고 암벽 등반이나 빙벽 등반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진정한 산악인 (AIPinist.

 

Mountaineer) 이라 할수 있다.

출처 : 대한산악연맹 익산시연맹
글쓴이 : 구름처럼(김남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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