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지은이 :혜민스님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부족한 "나" 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겍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는
음표와 음표 사이의 거리감, 쉼표 때문입니다.
말이 아름다운 이유는
말과 말 사이에 적당한 쉼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쉼 없이 달려온 건 아닌지.
내가 쉼 없이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때때로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을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그 마음.
잊지 마십시오.
내가 옳은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같이 행복한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나이 드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은 두렵다."
"나를 둘러싼 세상이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세요?
잠깐 멈추고 나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바쁜 것인가?"
2010년 12월 고도원님의 "잠깐멈춤"이라는 책을 통해 쉼을 알게 되었고 걷기명상을 통해 명상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또다시 혜민스님의 좋은글을 통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안 되는 것들에 대한 내 마음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함께 일을 하는분들이 칠순이 지난분들이 많다보니 그 분들을 통해 열정이 식지않게 되어 감사드리고 우리가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