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삶의 여유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 결혼하기 전에는 눈에 콩깍지가 끼어 상대가 무엇을 해도 예뻐 보이고 좋아 보인다. 담배 피우는 모습도 멋있어 보이고 늦잠을 자고 눈꼽이 끼어도 미인은 잠꾸러기 려니 생각하며 약간의 푼수기 마저도 순진함으로 느껴지던 마음이 결혼 후에 너무나 현실적으로 변해 버린다. 그러니 결혼 후에는 "상대에게 속았다"라는 말을 한다. 그런 마음이 드는것은 상대에 대한 나의 열의나 사랑이 미지근해 짐에서 연유한 것이 아닌지 묻고 오히려 죽도록 사랑하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사랑에 대해 반성 할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혼의 사유로 성격차이를 거론한다. 하지만 성격차이는 이미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난것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연애시절에도 그런 정도의 차이는 존재했지만 단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그러니 새삼 성격 차이를 이유로 헤어진다는 것 은 자기의 합리화나 다름 없다. 서로에게 속으면서 한 세상을 살아 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으면서 서로를 믿고 배려해 주는 어리석은 사랑이야 말로 가정을 지켜 가는 또 다른 비결이 아닐까? 여전히 속으면서 사는 당신은 행복하다! - 좋은 글 중에서 -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 사랑도... 감사도 ...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