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관절건강 유지하려면…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다?
100세까지 관절 건강 유지하려면
고령화시대… 관절도 아껴써야
조깅·테니스는 무릎관절 부담
- 관절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뛰지 말고 걸어야 할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관절도 건강 장수를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가 됐다. 마치 자- 동차 타이어처럼 관절도 쓰면 쓸수록 닳는 소모품이기 때문. 관절의 마모로 인한 인공관절
- 수술이 최근 급증하면서 마라톤이나 축구, 테니스처럼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즐기는 사
- 람은 ‘다른 운동을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달려도 괜찮고, 언
- 제부터 걷는 것이 좋을까?
관절 하나만 놓고 보면 약 25세 이후엔 ‘원칙적으로’ 뛰지 않는 것이 좋다. 20대 초반까지는- 관절과 연골은 손상이 되더라도 스스로 재생되지만 약 25세 이후엔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 다.
조깅이나 테니스처럼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는 점프 동작이 포함된 운동을 할 때 무- 릎 관절이 받게 되는 하중은 자기 체중의 3~5배. 이렇게 큰 힘이 가해지면 관절이 서로 부딪
- 혀서 마모가 일어나고, 오랜 세월의 마모가 축적돼 퇴행성 관절염이 된다. 퇴행성 관절염 초
- 기엔 진통제 등으로 버틸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관절 전문의들은 “조깅이나 축구, 테니스와 같이 무릎에 하중이 많이 실리- 는 운동을 가급적 삼가라”고 권한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훈 교수는 “운동을 새로 시작
- 하는 40~50대는 조깅이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되며, 하산 시 무릎에 체중이
- 실리므로 등산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종하 교수는 “특히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나 이미 무- 릎 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이 계속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하면 관절 손상이 더욱 빠르게
- 진행되므로 당장 운동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40대 이후엔 누구나 당장 축구나 테니스를 그만두고 ‘얌전하게’ 걸어만 다녀야 할- 까?
- 동차 타이어처럼 관절도 쓰면 쓸수록 닳는 소모품이기 때문. 관절의 마모로 인한 인공관절
-
- ▲ 오랜 세월 조깅이나 축구, 테니스 등을 즐긴 사람도 40세 이후엔 운동횟수와 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 DB
- ▲ 오랜 세월 조깅이나 축구, 테니스 등을 즐긴 사람도 40세 이후엔 운동횟수와 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 DB
- ‘원칙’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힘찬병원 관절염연구소가 최근 5년간 매주 3회 이
- 상 테니스(22명), 등산(19명), 자전거(19명), 축구(18명)를 꾸준히 한 40~50대 남녀 78명
-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CTX(혈액과 소변으로 연골마
- 모 정도 측정)와 X-ray검사를 실시한 결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된 비율은 7.7%로 같은
- 연령대 일반인의 발병률 약 11%보다 훨씬 낮았다.
이 병원 정광암 소장은 “오랜 운동으로 관절을 붙잡고 있는 근육과 힘줄, 인대 등이 발달해- 관절과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조깅이나 지금
- 까지 즐기던 테니스 등의 운동을 당장 그만 둘 필요는 없으나 차츰 운동량이나 강도를 줄여
- 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깅이나 축구 등과 반대로 걷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같은 운동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의대 보건연구소 연구팀이 65세 이상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 무릎 관절염 발병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
- 룹에 비해 관절염 발병 유병률이 약 30% 낮았다.
2004년 캐나다 류머티즘관절염학회지에 실린 메타분석(이전에 행해졌던 비슷한 주제의 연- 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하여 그 주제에 대한 결론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통계적
- 연구 방법) 연구 결과에서도 무릎 관절염 수술 후 가벼운 운동을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
- 룹보다 회복 속도도 더 빨랐고, 이후 관절염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정웅 교수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 관절을 지탱하는 근- 육과 인대 등이 발달할 뿐 아니라 관절과 연골 생성물질이 분비돼 관절과 연골 자체가 튼튼
- 해 지기 때문”이라며 “고령화 시대엔 관절도 아껴 써야 하므로 40대 이후엔 가급적 뛰는 것
- 보다 걷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상 테니스(22명), 등산(19명), 자전거(19명), 축구(18명)를 꾸준히 한 40~50대 남녀 78명
출처 : 보은도사의 작명 사주 운세 카페
글쓴이 : 착한토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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