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
适 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낙엽이 되고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
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
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
슬프고 힘든 날 뒤에는
비 온 뒤 개인 하늘처럼 웃을 날이 있었고
행복하다 느끼는 순간 뒤에도
조금씩 비켜갈수없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느려지면 서둘러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주저앉고 싶어지면 !
일어서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고
계절마다 햇빛의 크기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조금은 힘겨워도 작은 희망찾는 미소가득한 하룻길 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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